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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절한 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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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이상 호갱님으로 살 수 없다. 쉽게 알려주는 '친절한 경제' 듣고, 손해 보지마세요.

515 - '금리 인하기' 돌입하면…달러·엔화 환전은 언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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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15 - '금리 인하기' 돌입하면…달러·엔화 환전은 언제?

    미국이 올해 안에 금리를 일정폭 이상으로 내릴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미국은 지난 연말부터 올해 금리를 내릴 타이밍을 재고 있었는데요. '물가가 쉽게 꺾이지 않아서 금리 못 내리겠네' 이런 분위기가 최근에는 좀 더 우세했거든요. 그런데 4월부터는 확실히 물가상승세가 느려지는 조짐이 보인다, 어제는 4월 소비자물가도 반년 만에 상승세가 꺾인 모습으로 발표되면서 올해 금리 인하 타이밍이 곧 오겠다는 예상이 다시 커진 커졌습니다. 앞으로 상황을 좀 더 봐야겠지만, 이대로 금리 인하 분위기가 무르익는다고 하면 달러는 앞으로도 계속해서 싸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Fri, 17 May 2024
  • 514 - 중국산 너무 싸다 보니…"세계가 감당할 수 없는 과잉" 관세로 막는다?

    미국이 중국 제품들에 높은 관세를 추가하기로 하면서 최근 두 나라 무역 갈등이 다른 국면으로 전환됐습니다. 미국은 이번 관세 정책에 앞서서 반도체, 전기차, 배터리, 태양광 등에 보조금을 주거나 세금을 깎아주는 것부터 시작했습니다. 한국 기업이어도 미국으로 와야 준다, 중국과의 생산 연결고리를 끊으면 준다, 그래서 우리 기업들이 미국으로 생산 거점을 잇따라 옮겨 왔습니다. 그리고 이번에 중국산 제품에는 관세를 더 더하기로 한 겁니다. 미국은 그동안에도 중국산을 막아왔기 때문에 중국 수출량의 0.1%만 미국으로 간다는 게 로이터의 계산입니다. 하지만 무역 장벽을 더 두텁게 세워서 미국 내 태양광 산업이 유럽이나 우리나라처럼 타격받기 전에 자른다는 겁니다. 한국 기업도 미국에 오면 그 우산 아래 있게 해준다면서요.

    Thu, 16 May 2024
  • 513 - 한국, 이차전지도 1등 아니다…'핵심 기술'에서 점점 더 벌어지는 격차

    "기술패권 국가인 미국의 전반적인 기술 수준을 100%로 봤을 때 우리는 88% 정도는 된다." 산업통상자원부 산하의 연구개발 전담기관인 산업기술기획평가원이 국내 대기업이나 공학회에 소속된 전문가들 2천722명에게 지난해 8월부터 올해 초까지 조사를 실시해 내놓은 결론입니다. OECD의 주요 5개 나라 EU를 한 나라로 치고 미국과 EU, 중국, 일본, 그리고 한국을 함께 살폈습니다. 미국과 한국의 전반적인 기술격차는 0.9년으로 이번에 평가됐는데요. 즉 미국이 멈춰있고 우리만 발전을 계속한다고 가정해도 1년 가까운 0.9년은 들여야 우리가 미국을 따라잡을 수 있는 수준이라는 겁니다. 2021년에 비해서는 우리 기술 수준이 좀 더 높아지긴 했지만, 미국과의 격차는 오히려 0.8년에서 0.9년으로 좀 더 벌어진 것으로 분석됐습니다. EU와 일본이 보시는 것처럼 미국 다음이었습니다. 그다음이 우리나라, 그리고 중국입니다. 한국과 중국의 기술격차는 0.3년에 불과했습니다. 일본과 유럽에 우리가 0.5년 뒤처져 있다고 분석되는데, 그만큼 중국이 일단 우리와의 격차부터 바짝 좁히고 있다는 겁니다.

    Tue, 14 May 2024
  • 512 - 소녀 감격의 눈물 '펑펑'…열광적 사랑받은 이 한국 식품은

    우리 라면 수출이 올해 들어 지난달까지 3억 7천890만 달러를 기록했습니다. 4월까지 이미 우리 돈 5천억 원을 넘은 수준이라는 겁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 넘게 늘어났고, 특히 미국으로의 수출은 1년 전보다 무려 83%가 늘었습니다. 지난달 초에 미국에서 많이 쓰는 소셜미디어 앱 틱톡에 올라와서 지금까지 780만 좋아요를 받은 영상이 있습니다. 이 어린 소녀가 생일선물로 뭘 받으면 이 정도로 감격을 할 수 있을까 싶은데, 다른 게 아니라 우리나라에서 수출한 라면 5개 들이 한 팩이었습니다. 미국 월마트에서 6.88달러, 우리 돈으로 9천 원 좀 넘는 가격에 팔리고 있는 까르보불닭라면 5개 들이 세트를 생일 선물로 받고 이렇게 좋아하고 있는 겁니다. 한 봉지에 1천800원이 좀 넘는 미국에서도 고가 라면에 속하는 상품인데요. 너무 인기가 좋다 보니 구하기 쉽지 않을 때가 많고, 그래서 이렇게 생일선물로까지 등장한다는 겁니다.

    Mon, 13 May 2024
  • 511 - 가계빚 규모, GDP 100% 밑으로…기업빚은?

    우리나라의 가계빚 규모가 지난 1분기를 기준으로 GDP의 98.9%, 100% 밑으로 내려왔습니다. 세계 주요국 중에서 유일하게 가계빚 규모가 GDP 규모보다 큰 나라라는 타이틀은 일단 내려놓게 된 겁니다. 그래도 여전히 경제 규모 대비해서 가계부채가 가장 많은 나라라는 건 변함없습니다. 우리나라는 부동산 폭등이 시작됐던 2020년 3분기에 처음으로 GDP 대비 가계빚 규모가 100%를 넘어섰는데, 2022년 1분기까지 가계빚 규모가 계속 커지면서 105.5%까지 불어나기도 했습니다. 이런 상태에서 금리가 급격히 오르기 시작하면서 전반적인 가계의 이자부담이 급격히 커졌습니다. 지난해 우리나라 가계의 이자 비용은 1인 가구까지 포함해서 한 달 평균 평균이 13만 원을 기록했습니다. 1년 사이에 무려 31.7%나 더 늘어난 거였습니다. 물가도 함께 올랐으니 소득이 좀 늘어난다고 해도 이자 내고 나면 쓸 돈이 빠듯해진 집들이 많았습니다. 이렇게 살림살이가 빠듯해지고, 부동산 시장까지 냉각되면서 사람들이 2년 연속 빚을 줄여왔고요. 3년 반 만에 가계빚이 GDP보다는 줄어들게 됐습니다.

    Fri, 10 May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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