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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7 - “전 세계 1억 명 서명을 목표로 ‘한반도 평화선언 캠페인’ 벌이는 시민사회종교단체들” (출연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
오는 2023년 7월 27일은 정전선언 70주년을 맞이하는 날입니다. 330여개의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은 이날까지 전 세계를 대상으로 1억 명의 서명을 받는 ‘한반도 평화선언 캠페인’을 시작했습니다. 민의 힘으로 한반도에 항구적인 평화체제를 건설하자는 움직임입니다. 그런데 정전상태를 종전상태로 바꾸는 것은 어떤 의미가 있는 것일까요? 한걸름 더 나아가 근본적인 평화란 어떤 상태를 말하는 것일까요? 단지 전쟁 없는 상태가 평화일까요? CBS광장(16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평화교육단체인 피스모모 문아영 대표를 초대해서 최근 시민사회종교단체들이 벌이는 ‘한반도 평화선언 캠페인’의 내용에 대해서 알아보고 정치적 군사적 의미를 넘어서는 평화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6 Aug 2020 - 52min - 196 - “한반도평화통일공동기도주일에 다시 평화를 위해 기도합니다." (출연, NCCK 총무 이홍정 목사)
세계교회는 지난 2013년 세계교회협의회 부산총회에서 8.15 직전주일을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로 정하고 한반도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 기도할 것을 결의하고 이를 실천해왔습니다. 그리고 남북한의 교회는 그 이전부터 함께 기도문을 정하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해서 기도해왔습니다. 그러나 올해 남북한의 공동기도문은 아직 합의되지 않았습니다. 한반도의 경색된 분위기가 결정적인 배경입니다. 그래서 올해는 세계교회가 남한교회가 북한교회에 제안한 공동기도문으로 대신해 예배를 드릴 예정입니다. CBS광장(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NCCK 총무 이홍정 목사를 초대해서 올해 한반도 평화통일 공동기도주일 예배에 대한 얘기와 지난 3월 1일부터 이어온 ‘2020 한반도 희년 세계교회 기도운동‘, 그리고 얼마 전에 있었던 ’민의 한반도 평화협정선언‘ 등 최근 진행된 한국교회의 평화통일운동에 대한 소식을 들어봅니다.
Sun, 09 Aug 2020 - 8h 51min - 195 - “웰빙보수주의와 한국 대형교회들..." (출연, 김진호 목사,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연구기획위원장)
대형교회는 성인 신자 2천명 이상의 교회를 말합니다. 한국에서 대형교회의 비중은 전체 교회의 1퍼센트를 조금 넘습니다. 그러나 이들은 교회 밖에서나 교회 안에서 한국교회를 대표하는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한국의 대형교회는 1970년대에 도시화의 과정에서 이농을 바탕으로 성장한 선발대형교회와 1990년대 중반 수평이동신자를 흡수해서 주로 강남권에서 형성된 후발대형교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한국의 대형교회와 그 신자들은 어떤 성격과 역할을 갖고 있을까요? CBS광장(2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최근 ‘대형교회와 웰빙보수주의’를 발표한 제3시대그리스도교연구소 김진호 연구기획위원장을 초대해서 오늘의 한국 대형교회들의 형성과정과 특성에 대해 분석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2 Aug 2020 - 52min - 194 - “코로나19 시대, 쉼과 휴가에도 뉴노멀이 필요합니다." (출연, 옥성삼 생활여가연구소 소장, 크로스미디어랩 원장)
코로나19는 여러 면에서 현대인의 삶을 ‘강제멈춤’시켰습니다. 특히 휴식을 위한 여행이나 만남은 감염의 두려움 때문에 크게 줄었습니다. 코로나19 사태로 혼자 있는 시간은 늘었지만 그렇다고 휴식을 갖는 것은 아닙니다. 이제 쉼과 휴가문화에도 뉴노멀이 필요한 것입니다. 생각을 바꾸면 현대인에게 필요한 쉼과 휴식의 방법 은 얼마든지 펼쳐져 있습니다. 과연 그 방법은 무엇일까요? CBS광장(26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생활여가연구소 옥성삼 소장을 초대해서 코로나19 시대를 맞이 한 한국교회와 사회가 여가와 쉼을 갖는 바람직한 방향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6 Jul 2020 - 52min - 189 - “ 다가오는 초고령사회, 노인목회의 새로운 전환이 필요합니다!”(출연 : 빛과사랑의교회 김형섭 목사)
오늘날 한국사회는 급격한 고령화로 제기된 새로운 문제들과 마주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 역시 인구 고령화 추세에 이어 청년세대의 교회 이탈까지 겹치면서 이에 대한 대응에 부심하고 있습니다. 노인목회에 관심을 갖고 연구해 온 김형섭 목사는 노인 목회에도 파라다임의 전환이 필요하다고 주장합니다. 노년 교인을 단순히 돌봄의 대상으로가 아니라 하나님 나라 건설의 동역자로 인식해야 한다는 것입니다. CBS광장(16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빛과사랑의교회 김형섭 목사를 초대해서 한국교회 노인목회의 현실과 미래의 방향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
Sun, 16 May 2021 - 49min - 188 - “드라마 속에서 영성을 발견할 수 있습니까??" (출연, 강남대 기독교학교 백소영 교수)
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되면서 비대면 사회를 마주한 현대인들은 TV 앞에 앉 아서 다양한 삶의 이야기를 들려주는 드라마에 점점 더 마음을 넘겨주고 있습 니다. ‘스카이 캐슬’, ‘동백꽃 필 무렵’, ‘열혈사제’를 보면서 분노와 공감과 쾌 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그동안 드라마를 비롯한 대중문화에 대해 대체로 거리를 두고 호의적인 태도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오히려 대중문화를 경계하는 태도를 보이기도 했습니다. 그런데 드라마를 통해 영성을 길어올리는 신학자가 있습니 다. 과연 드라마에서 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영성이란 어떤 것일까요? CBS광장(1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최근에 신간 ‘드라마에서 긷는 영성’ 를 발표한 강남대학교 기독교학교 백소영 교수를 초대해서 대중문화, 특히 드 라마와 영성과의 관계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9 Jul 2020 - 52min - 187 - “코로나19 이후의 시대와 한국교회의 과제" (출연, 더불어숲동산교회 이도영 목사)
보건 당국이 최근 코로나19의 집단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교회의 정규 예배를 제외한 모든 소모임과 행사를 금지하기로 했습니다. 지난 5월과 6월 동안 교 회의 각종 모임을 통해서 수십 차례의 집단감염이 발생한 것이 그 원인입니다. 그러나 정부의 이런 조치에 대해 많은 교회들은 크게 반발하고 있습니다. 정부 와 교회, 모두 이렇게 힘든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코로나19 이후의 시대를 대비한 한국교회의 보다 근본적인 자세 는 무엇이어야 할까요? 그리고 패러다임의 변화는 어떻게 가져가야 할까요? CBS광장(12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최근 ‘코로나19 이후 시대와 한국교회 의 과제‘라는 책을 발표한 더불어숲동산교회 이도영 목사를 초대해서 코로나 19 이후의 시대를 준비하는 한국교회의 태도에 대해 얘기를 나눠보겠습니다.
Sun, 12 Jul 2020 - 52min - 186 - “목회데이터로 되돌아보는 한국교회 상반기의 얼굴" (출연,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
한국교회 상반기 가장 큰 도전은 코로나19 사태가 던져준 변화들이었습니다. 현장예배 대신 온라인 예배가 대체되었고, 새로운 변화에 교회와 교인들은 당 황했고 세대 간 반응도 상이하게 나타났습니다. 그러나 더 큰 도전은 코로나19 사태로 인한 변화가 한시적인 것이 아니라 앞 으로도 지속된다는 사실입니다. 따라서 기존의 예배와 신앙행태로는 교회 공동 체를 유지하기 어렵기 때문에 새로운 상황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려는 노력이 필요합니다. CBS광장(5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를 초대 해서 코로나19 사태를 맞는 한국교회 목회자와 교인들의 반응은 무엇인지 알 아보고 향후 한국교회의 대응방안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5 Jul 2020 - 52min - 185 - “역사는 한국전쟁 속의 한국교회를 어떻게 증언하나?” (출연, 교회사학자, 감신대 홍승표 교수)
한국교회에게 한국전쟁은 70년 전의 비극적인 사건으로만 끝나지 않습니다. 한국전쟁은 오늘의 한국교회를 규정하는 많은 굵직한 근거들을 형성했습니다. 다시 말해 한국교회의 오늘은 한국전쟁으로부터 많은 것이 시작됐습니다. 반공주의, 물신주의, 오늘의 교회분열상과 이단 신천지 집단의 탄생에 이르기 까지 한국전쟁의 영향력은 심대했습니다. 역사는 위기에 처한 오늘의 한국교회 를 향해 전쟁이 끼친 자취를 다시 들추어내고 있습니다. 그리고 오늘을 사는 한국교회와 기독교인은 역사의 증언에 성실하게 대답해야 합니다. CBS광장(28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교회사학자인 감신대 홍승표 교수를 초대해서 한국전쟁이 한국교회에 끼친 영향은 무엇이고 오늘의 한국교회는 한 국전쟁을 어떻게 인식해야 하는 지에 대해 얘기를 들어봅니다.
Sun, 28 Jun 2020 - 52min - 184 - “6.25전쟁 70주년... 이제 한국교회의 평화교육이 변해야 합니다” (출연, 공간엘리사벳 대표 오현선 목사, 신학박사)
올해는 6.25 전쟁 70주년을 맞는 해입니다. 전쟁은 미움과 갈등과 폭력이 함 께 응축된 가장 불행한 사건입니다. 우리는 70년이 지난 오늘도 6.25 전쟁의 깊은 상처에서 제대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성서는 우리에게 평화에 대한 깊은 성찰을 보여줍니다. 성서는 단지 전쟁 없는 상태를 평화라고 얘기하지 않습니다. 공의와 사랑이 뿌리내리지 않는 공동체에 진정한 평화는 없다고 강조합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과연 성서의 평화정신을 제대로 교육하고 있을까요? 평화교회연구소는 최근 한국교회의 새로운 평화교육을 위해 ‘올리브 유(All Live You)'라는 제목의 혁신적인 평화교육교재를 펴냈습니다. CBS광장(7일 오 전 8시 CBS표준FM)은 이 책의 대표 필진인 전 호남신학대학교 교수 오현선 박사(현 공간엘리사벳 대표, 목사)를 초대해서, 진정한 평화란 무엇을 말하는 지, 그리고 다음 세대에게는 어떻게 평화를 가르쳐야 하는지에 대한 얘기를 나 눠보는 시간 마련합니다.
Sun, 07 Jun 2020 - 53min - 183 - “코로나19 바이러스 31번 확진자 발생 이후 100여일, 요즘 신천지 동향은 어떤지 궁금하지 않은가요?” (출연, 구리이단상담소장 신현욱 목사)
대한민국을 코로나 바이러스의 공포에 빠트리게 한 발단은 지금으로부터 100여 일 전인 지난 2월 17일, 코로나19 바이러스의 슈퍼전파자로 지목된 서른 한 번 째 확진자의 발생부터입니다. 이 서른 한 번 째 확진자는 이단사이비 신천지 집단의 교인이었습니다. 이를 통해 신천지 집단의 실체가 전 국민 앞에 드러났고, 국민은 신천지의 충격적인 모습에 큰 놀라움과 분노를 드러냈습니다. 결국 신천지의 교주 이만희 씨는 국민 앞에 무릎을 꿇고 사죄하는 기자회견을 열었습니다. 그로부터 100여 일이 흐른 지금, 21대 총선을 비롯한 굵직한 사건들이 발생하면서 신천지에 대한 국민의 충격과 분노도 잊혀져가고 있습니다. 그런데 과연 신천지 집단의 요즘 상황은 어떨까요? CBS광장(24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구리이단상담소장인 신현욱 목사를 초대해서 지난 100여 동안의 신천지 집단의 동향을 살펴보고 한국사회와 한국교회가 이들을 어떻게 대응해야 하는 지에 대해서 지혜를 모으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4 May 2020 - 52min - 182 - “40주년 맞는 5.18..., 그 해 봄 기독교인들은 무엇을 하였을까?” (출연, 호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
5.18광주민주화운동이 올해도 40주년을 맞습니다. 그러나 5.18의 진실은 현재까지도 많은 부분에서 은폐되어 있습니다. 당시 진압작전을 주도했던 전두환 전 대통령은 여전히 재판정에 서 있습니다. 이렇게 5.18항쟁은 여전히 진행형입니다. 5.18항쟁 당시 광주지역의 많은 기독교인들이 시민의 생명을 보호하고 민주주의 가치를 지키기 위해 앞장섰다가 고난과 희생을 당했습니다. 이름 없이 순교한 신앙인도 있습니다. 그러나 이들의 헌신과 희생을 대하는 한국교회의 태도는 소극적이었습니다. 과연 이들의 헌신과 희생이 오늘의 한국교회에 주는 울림은 어떤 것일까요? CBS광장(17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호남신학대학교 최상도 교수를 초대해서 5.18광주민주화운동 당시 고난당하고 순교하기까지 했던 기독교인들의 모습을 되살펴보고 이날 항쟁이 오늘의 한국교회에 주는 의미에 대해서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7 May 2020 - 52min - 181 -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 만들 수 있을까요?”(출연,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홍민정 변호사)
어느 때부터인가 학교 현장에서 스승의 날이 잊혀지고 있습니다. 그 가장 큰 원인은 사교육 시장의 번창과 공교육의 위축 때문일 것입니다. 사교육의 위력은 교회 교육을 위협하기도 합니다. 그런데 오래 전부터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을 꿈꾸며 꾸준히 활동해 온 교육단체가 있습니다. 바로 ‘사교육걱정없는세상’입니다. 이들은 최근 30대의 젊은 여성대표로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로운 출발을 선포했습니다. CBS광장(10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사교육걱정없는세상 공동대표 홍민정 변호사를 초대해서 여전히 범람하는 사교육 시장의 실태를 알아보고 바람직한 교육 공동체를 건설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0 May 2020 - 52min - 180 - “한국교회의 다음세대, 교회학교의 미래는 어디에?”(출연,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장 박상진 장신대 교수)
코로나19로 인해 한국교회는 두 달여 동안 가정예배와 온라인예배를 드렸습니다. 이 기간 동안 교회학교도 잠시 문을 닫아야 했습니다. 최근에 오프라인 예배가 재개되기 시작했지만 주일학교 어린이들은 여전히 교회출석을 주저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의 다음세대를 양육하는 주일학교는 이미 오래 전부터 심각한침체 상황에 빠져 있습니다. 특히 중소형 교회나 농어촌 교회는 주일학교를 세울 수 없어서 자녀를 가진 교인들이 대형교회로 흡수되는 경향도 일반화되고 있습니다. 교회교육 전문가들은 교회학교 위기의 주요 원인을 한국교회의 신뢰도 추락과 부모 교인들의 역할 부재로 들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의 교회학교는 건강하게 다시 일어설 수 있을까요? CBS광장(3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기독교학교교육연구소장 박상진 장신대 교수를 모시고 교회학교의 현실을 진단하고 코로나19 사태로 다시 부각된 가정예배의 중요성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3 May 2020 - 52min - 179 -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자금과 기본소득, 그리고 희년정신 ”(출연, 토지+자유연구소 남기업 소장)
코로나19로 서민들의 생계가 위협을 받게 되자 정부와 지자체는 신속하게 긴급재난지원자금을 만들어 지급하기 시작했습니다. 이와 더불어 자연스럽게 국민기본소득제에 대한 관심도 다시 높아지고 있습니다. 그런데 토지+자유연구소는 이미 오래 전부터 성서의 희년정신에 토대를 둔 지대기본소득제와 국민기본소득제를 주장해왔습니다. 토지는 하나님이 인간의 유익을 위해서 허락한 것이기 때문에 투기의 대상으로 사용돼선 안된다는 바탕에서입니다. CBS광장(26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토지+자유연구소 남기업 소장을 초대해서 긴급재난지원소득의 실시 배경과 진행 과정에 대해서 알아보고 기본소득제의 정신은 성서의 희년정신과 어떻게 연결되는 지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6 Apr 2020 - 52min - 178 - “4,19 혁명 60주년과 4.15 총선, 그리고 한국교회”(출연, 손승호 박사, 명지대 객원교수)
4월 19일 주일은 4.19 혁명이 일어난 지 60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우리 헌법은 전문에, ‘불의에 항거한 4.19 이념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4.19 정신은 오늘의 한국사회에서 점차 그 의미가 퇴색되고 있습니다. 70-80년대만 해도 한국교회의 강단에서 부활과 4.19를 연관 지어 말씀을 선포하는 경우가 많았습니다. 부활과 4월 혁명은 어떤 공통점을 갖고 있을까요? 그리고 4월 혁명의 과정에서 한국교회의 역할은 어떠했을까요? CBS광장(1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명지대 손승호 교수(교회사)를 초대해서 60년 전 일어난 4월 혁명이 기독교 신앙에 던지는 질문은 무엇이었는지를 알아보고 이 맥락 속에서 지난 4.15 총선의 결과가 한국교회에 제기하는 도전은 무엇인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9 Apr 2020 - 53min - 177 -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부활절의 의미”(출연, 종교철학자 감신대 박일준 교수)
부활은 그 시대가 처한 상황에서 끊임없이 재해석되어야 합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와 같은 비상한 상황에서 맞는 올해의 부활절은 그 의미가 더욱 새로울 것입니다. 과연 코로나19 시대에서 맞는 부활의 의미는 무엇일까요? 많은 전문가들은 코로나19 사태가 진정되더라도 코로나19 이전과 이후는 크게 다를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이런 전망은 교회에도 마찬가지로 적용됩니다. 무엇이 바뀌고 어떤 상황이 전개될까요? 또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는 새로운 상황에 어떤 태도로 임해야 할까요? CBS광장(부활주일, 12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감신대 박일준 박사를 초대해서 코로나19 시대에 맞는 올해 부활절의 의미를 생각하고 또 코로나19 이후의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변화에 대한 전망을 함께 나눠봅니다.
Sun, 12 Apr 2020 - 52min - 176 - “청어람 오수경 신임대표에게 듣는 한국교회의 양성평등문화” (출연, 오수경 청어람ARMC 대표)
다양한 방식을 통해 한국사회와 한국교회의 중요한 이슈에 대한 담론의 장을 만들고 있는 청어람ARMC는 최근 리더십을 교체하고 새로운 변화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평소 대중문화와 페미니즘에 관심이 많았던 청어람의 신임 오수경 대표는 기독교단체에도 존재하는 여성과 비신학교출신의 유리천정을 깨고 성평등문화를 확장하기 위한 노력을 시작했습니다. CBS광장(종려주일, 5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오수경 대표를 초대해서 한국교회의 성인지감수성과 양성평등문화 그리고 최근 한국사회에 충격을 던져준 N번방 사건과 코로나19 이후 한국사회의 변화 전망 등 다양한 주제로 함께 생각을 나누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5 Apr 2020 - 52min - 175 - “코로나19 시대에서 교회건축을 보는 눈...‘이미와 아직’ 사이에서” (출연, 동서말씀교회 주원규 목사, 건축평론가, 소설가..)
지구촌을 휩쓸고 있는 코로나19 사태를 극복하기 위해, 전 세계적으로 ‘사회적 거리두기(social distancing)’ 운동이 벌어지고 있습니다. 우리 모두를 잠재적 감염자로 생각하고 바이러스의 전파경로를 차단하자는 움직임입니다. 그런데 일부 교회에서 예배당 예배를 강행하면서 이에 대한 사회적 논란이 일고 있습니다. 그리고 이에 따라 교회, 예배당은 신앙적인 관점에서 어떤 공간인지 또 주일성수의 진정한 의미는 과연 무엇인지에 대한 근본적인 질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CBS광장(2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최근 예배당 건축기행서 ‘한국교회, 이미와 아직 사이에서’를 발표한 주원규 목사(동서말씀교회 담임, 건축평론가, 소설가)를 초대해서 한국의 교회 건축을 살펴보면서 그 안에 담긴 신앙의 모습을 성찰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at, 28 Mar 2020 - 53min - 174 - ‘눈앞에 다가온 4.15총선과 한국교회!’ (출연, 정병오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상임대표)
코로나19 사태의 와중에 국민의 대표를 뽑는 4.15 총선거가 눈앞에 성큼 다가왔습니다. 한국사회에서 정치의 영향력은 그 어느 영역보다 강력하기 때문에 선거의 의미는 대단히 중요합니다. 그러나 4.15 총선의 지형은 여러모로 열악합니다.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선거에 대한 유권자의 관심이 줄었고, 또 개정된 선거법이 제대로 숙지되지 않은 상황에서 선거를 치러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런 가운데 한국교회와 교단은 벌써부터 심심치 않게 공명선거를 헤치는 움직임들을 보이고 있습니다. 한국교회가 선거에서 능력 있고 깨끗한 일꾼을 뽑는 일은 매우 중요합니다. 또 선거과정을 공정하게 감시하는 일도 큰 의미가 있습니다. 한국교회는 한국사회에서 소금의 역할을 올바르게 수행해야하기 때문입니다. CBS광장(22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기독교윤리실천운동 정병오 상임대표를 초대해서 4.15총선의 의미와 기윤실의 공명선거운동, 그리고 선거에 임하는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자세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at, 21 Mar 2020 - 40min - 173 - ‘코로나19 사태와 신천지 집단의 도전에 대한 교회의 응답은?’ (출연, 배덕만 목사,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교수)
코로나19 사태와 이 과정에서 드러난 신천지 집단의 정체는 한국교회에 충격과 도전을 던져주었습니다. 교회를 떠난 많은 청년들이 신천지 집단에 몰려간 것을 확인해야 했고, 온라인 예배에 따른 주일성수 논쟁이 불붙었습니다. 한국교회는 최근의 사태가 던져준 이런 질문들에 솔직하고 지혜롭게 응답해야 합니다. 되돌아보면 교회가 큰 재난을 맞이한 경우는 오늘만의 일이 아니었습니다. 과거 역사에도 교회에 큰 재난들이 몰려왔고 이를 어떻게 대응하느냐에 따라서 교회의 성쇠(盛衰)도 결정됐습니다. 중세시대 때 유럽을 휩쓴 페스트(흑사병) 에 적절하게 대응하지 못한 가톨릭이 결국 종교개혁을 불러일으킨 것이 그 대표적인 사례입니다. 반면에 선교 초기 한국사회의 마이너리티였던 한국의 개신교는 먼저 병원과 학교를 세워서 당시의 청년들에게 희망을 보여주었고 결국 청년들을 교회로 불러모아 한국 역사의 주인공으로 성장했습니다. 그러나 오늘의 한국교회는 다수의 교인을 자랑하고 있지만 점차 역사의 주변부로 밀려가는 안타까운 모습을 보이고 있습니다. CBS광장(15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배덕만 교수(백향나무교회 담임목사)를 초대해서 세계와 한국의 교회사를 되돌아보면서 한국개신교가 코로나19 사태가 던진 질문에 지혜롭게 응답하는 길을 모색해봅니다.
Sun, 15 Mar 2020 - 53min - 172 - ‘코로나19 확산의 중심, 이단 신천지 집단의 알파와 오메가’ (출연, 변상욱 전CBS 대기자)
코로나19 확산의 핵심인 이단 신천지 집단에 대한 사회적 관심이 높아지고 있습니다. 신천지 이만희 교주는 지난 3일 기자회견을 열고 사과성명을 발표했습니다만 이날 이후 의혹은 오히려 증폭되고 있습니다. 이단 종교집단이면서 동시에 반사회적인 조직형태가 드러나는 신천지 집단은 과연 어떻게 만들어졌고, 또 어떤 교리체계와 조직체계를 갖고 있는지, 그리고 최근 내부에서 불거지고 있는 심각한 갈등의 양상은 어떤 내용인지... 아울러 신천지와 정치권과의 연관성, 또 기성교회, 타 종교와의 관계 등 이들에 대한 궁금증이 한꺼번에 쏟아지고 있습니다. CBS광장(8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CBS의 신천지TF 팀장을 역임하고 오랫동안 신천지를 취재해 온 변상욱 YTN앵커(전 CBS 대기자)를 초대해서 신천지 집단의 모든 궁금증을 파헤쳐보는 시간을 갖습니다.
Sun, 08 Mar 2020 - 53min - 171 - ‘3.1정신과 코로나19, 그리고 한국교회’ (출연, 이정배 현장아카데미 원장)
3월 1일 주일은 사순절 첫째 주일이면서 동시에 3.1절 10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한국사회와 교회는 지난 해 이맘때 대대적인 행사를 통해서 3.1정신을 되새겼습니다. 그리고 1년이 지난 오늘... 한국사회와 교회는 코로나19의 위협적인 확산을 맞아 큰 두려움에 빠져 있습니다. 신종 플루, 메르스, 사스 등 유사한 재난을 경험했지만 코로나19의 위협은 이전과는 다른 공포감을 안겨주고 있습니다. 그것은 더욱 예측하기 어려워진 재난의 불투명성 때문입니다. 우리는 이제, 코로나19 위협의 보다 근본적인 원인이 무엇인지를 고찰하고 이에 대한 시민의 삶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에 대한 성찰이 필요한 싯점에 도달했습니다. 특히 한국교회는 성장주의, 물신주의를 넘어서려는 새로운 자세가 요구됩니다. CBS광장(1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이정배 전 감신대 교수(현장아카데미 원장)을 초대해서 3.1절의 정신을 되새기면서 동시에 코로나19의 확산을 맞는 한국교회의 바람직한 태도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1 Mar 2020 - 53min - 170 - ‘2020년 사순절을 보내는 바람직한 자세는?’ (출연, 대구 누가교회 정금교 목사)
사순절은 재의 수요일(26일)부터 부활절까지 이르는 40일의 기간입니다. 기독교인은 사순절 기간 동안 예수 그리스도의 고난과 죽음의 의미를 묵상하며 우리의 죄를 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해마다 이맘때가 되면 한국교회의 여러 기관은 사순절 묵상집을 만들어 보급하고 교인들이 사순절을 의미 있게 보낼 수 있도록 도와주고 있습니다. 평화교회연구소는 여성 관점으로 성경을 묵상하는<이 여인을 보라 2>를 발간했고 한국샬렘영성훈련원은 <십자가를 향한 거룩한 순례>를 주제로 역시 묵상집을 펴냈습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도 올해 ‘모든 사람과 평화롭게 지내십시오’라는 제목의 사순절 묵상집을 펴냈습니다. 특히 올해가 한국전쟁 70주년과 5.18 40주년이라는 것을 감안해 ‘갈등을 넘어 다양성과 포용의 공동체로’를 주제로 묵상집을 집필했습니다. CBS광장(23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NCCK 묵상집의 집필자 중 한 분인 대구 누가교회 정금교 목사를 초대해서 올해 사순절을 보내는 한국 교회와 교인들의 자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3 Feb 2020 - 54min - 169 - ‘우한 철수 교민을 따뜻하게 품어안은 천안아산지역 교회들' (출연, 천안서부교회 윤마태 목사)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로 인해 도시가 봉쇄된 우한지역 교민들은 정부가 제공한 전세기를 통해 아산과 진천지역으로 무사히 격리 수용됐습니다. 이 과정에서 처음엔 지역주민들의 거센 반발이 있었지만 지역교회의 설득과 기도로 곤경에 처한 우한 철수 교민들을 따뜻하게 품어안을 수 있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혐오와 배제를 생산하는 곳으로 세상의 많은 비난을 받아오기도 했습니다. 그러나 이번 우한 철수 교민을 지역에 수용하는 과정에서 위기에 처한 이웃을 솔선해서 환대하는 모범적인 모습을 보여주섰습니다. CBS광장(16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이 과정에서 주도적인 역할을 한 천안서부교회 윤마태 목사를 초대해서 우한 철수 교민들이 아산과 진천의 수용소에 무사히 안착할 수 있기까지의 과정과 또 이 과정에서 지역교회들이 보여준 움직임에 대한 생생한 증언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6 Feb 2020 - 53min - 168 - ‘한국교회, 믿고 의지할 만한가요?.... 기윤실, 2020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 여론조사 결과’ (출연, 단국대 경영학부, 기독연구원 정연승 교수)
기독교윤리실천운동은 2008년부터 정기적으로 ‘한국교회의 사회적 신뢰도’를 조사해왔습니다. 설문항목은 조사시기의 성격에 따라 약간의 차이가 있었지만 대체로 비슷한 내용들이었습니다. 올해의 설문은 이런 내용들로 구성됐습니다. 개신교의 목회자나 교인들의 말과 행동은 믿음이 가는지... 사회봉사활동은 어떻게 하는지... 한국교회는 세상과 잘 소통하고 사회적 통합을 위해서 제대로 역할을 하고 있는지... 기독교 정당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지, 목회자의 정치참여는 어떻게 보는지... 과연 이런 질문에 기독교인과 비기독교인은 어떻게 응답했을까요? CBS광장(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이번 조사의 책임연구원인 단국대 정연승 교수(기독경영연구원 운영위원)를 초대해서 설문조사의 결과와 의미를 알아보고 정 교수가 드리는 한국교회를 향한 제언을 함께 들어봅니다.
Sun, 09 Feb 2020 - 54min - 167 - ‘정치는 교회와 분리되어야 하나요?.... 4.15 총선를 앞두고’ (출연,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 김형원 목사)
설 명절이 지나면서 본격적인 총선바람이 불어오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국교회는 대체로 정교분리의 원칙을 견지하면서 현실정치와 거리를 두어왔습니다. 그러나 실상을 들여다보면 다양한 모습으로 정치참여를 해온 것이 사실입니다. 기독교 정당을 만들어 본격적인 정치활동을 하기도 했고, 장로 대통령을 선출하기 위해 교회가 조직적인 움직임을 벌이기도 했습니다. 또 선거 때마다 기독교인 정치인을 국회로 보내야 한다고 말하기도 합니다. 또 다른 흐름으로는 인권회복과 민주화를 위해서 정치적인 발언과 정치활동을 해온 움직임도 있었습니다. 선거의 공정성을 확보하기 위해서 선거감시와 유권자의 투표참여를 독려하는 운동도 꾸준히 진행돼 왔습니다. 과연 교회와 정치는 어떤 관계가 바람직한 것일까요? CBS광장(2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기독연구원 느헤미야 원장인 김형원 목사를 초대해서 한국교회가 다양한 모습으로 벌여온 정치참여에 대한 기독교인의 반응을 알아보고 교회와 정치의 바람직한 관계는 무엇인지, 또 기독교인은 4.15 총선을 어떤 자세로 맞이할 지에 대해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2 Feb 2020 - 54min - 166 - ‘태초에 여백이 있었습니다.... 숨과 쉼을 통해 얻는 평화’ (출연 : 가수, 평화운동가 홍순관)
한 대중음악인이 언급한 ‘노래는 공기 반, 소리 반으로 이뤄졌다’는 말이 한동안 유행 된 적이 있습니다. 이 표현은 자세히 들어보면 노래에도 여백이 있다는 뜻일 겁니다. 그런데 우리 삶에는 여백, 쉼, 느림이 있을까요? 가수이면서 평화운동가인 홍순관 씨는 최근 ‘태초에 여백이 있었다..’라는 책을 발표하고 숨과 소리, 물, 바람, 나무, 여백, 흙을 주제로 우리에게 근본적인 질문을 던지고 있습니다. CBS광장(25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홍순관 씨를 초대해서 그의 노래와 함께 분주한 일상을 잠시 멈추고 우리의 삶을 되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여백’은 단순히 비어있는 공간이 아니라 하나님의 부드러운 음성을 들을 수 있는 아주 은밀한 공간임을 느껴보시기 바랍니다.
Sun, 26 Jan 2020 - 53min - 165 - ‘하나님의 창조질서가 기후위기로 위협받고 있습니다!’ (출연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 유미호 센터장)
오늘날 환경의 위기, 특히 기후변화로 인한 지구별의 위기는 심각한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다섯 달째 지속되면서 한반도 면적의 반 이상이 불타버린 호주 산불은 그 분명한 사례입니다. 스웨덴의 젊은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는 매주 금요일에 등교 거부시위를 벌이면서 기성세대로부터 초래된 기후위기의 심각성을 경고했습니다. 창조질서의 보전은 모든 기독교인의 사명입니다. 한국의 교회와 교인들은 창조의 영성을 회복해서 하나남의 소중한 창조질서를 보전하는 데 눈을 떠야 합니다. CBS광장(19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기독교환경교육센터 살림의 유미호 센터장을 초대해서 기후위기의 심각성이 과연 어떤 수준까지 이르렀는지에 대해 들어보고 탄소금식운동 등 기후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한국교회의 실천방향에 대해서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9 Jan 2020 - 53min - 164 - ‘한국교회의 미래는 90년대 생이 얼마나 교회에 남아있느냐에 달려있습니다!’, 장로회신학대 성석환 교수
오늘의 청년은 사회와 교회에서 불안한 미래와 기성세대와의 소통부재 속에서 심한 가슴앓이를 하고 있습니다. 부모세대가 만들어놓은 빈곤의 구조 속에서 역사 이래 처음으로 부모세대보다 더 못사는 세대가 될 것이라고도 합니다. 올해 한국교회의 시급한 선교과제는 청년이어야 합니다. 이미 많은 청년신자들의 탈교회화가 급속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신앙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가나안 신자로 교회 울타리를 넘어서는 것입니다. 이제 교회는 청년들의 생각을 담을 수 있는 민주적인 ‘공론의 장’을 교회 안에 마련하고 청년들의 이야기를 들어야 합니다. 또 세상의 청년들을 향해서는 ‘사막의 식탁’ 같은 공간이 되어 이들을 초대할 수 있어야 합니다. CBS광장(12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장신대 성석환 교수를 초대해서 한국교회가 교회와 세상의 청년들에 향해 어떻게 사고의 전환을 이루어가야할 지에 대해서 모색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2 Jan 2020 - 53min - 163 - ‘경자년은 한반도의 평화에 집중하는 해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이홍정 총무
2020년 새해는 한국전쟁이 발발한 지 70년이 되는 해입니다. 온 국민의 기대와는 달리 오히려 꼬여만 가는 한반도 정세를 생각할 때 ‘평화’에 대한 갈망이 더욱 절실해지는 때입니다. 평화는 하나님의 선물이며 동시에 명령입니다. 그러나 온전한 평화는 정의가 뿌리내릴 때 비로소 모습을 드러냅니다.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분단과 냉전의 '바빌론' 포로기 70년을 맞는 2020년을 희년(Jubilee)으로 선포하였습니다. CBS광장(5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를 초대해서 한반도 평화의 진정한 의미는 무엇인지를 짚어보고 새해에 이 땅의 평화를 위해서 한국교회와 교인들이 해야 할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5 Jan 2020 - 53min - 162 - “한국사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2019년을 다시 돌아봅니다.” 유경재 안동교회 원로목사
제목 “한국사회의 성장과 성숙을 위해 2019년을 다시 돌아봅니다.” 유경재 안동교회 원로목사 방송일 2019/12/29 조회 4 다시듣기 AOD 2019년은 3.1운동 및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였습니다. 자주와 독립을 외쳤던 선조들의 음성은 올해 어떤 모습으로 우리에게 다가왔을까요? 기대했던 한반도의 평화통일 분위기는 온탕과 냉탕을 오가며 우리의 마음을 초조하게 만들었습니다. 그리고 이른바 조국사태는 서초동과 광화문으로 시민을 갈라놓았습니다. 또 이른바 90년대 생으로 통칭되는 청년세대와 그들의 부모인 586세대 간의 세대갈등도 수면 위로 표출됐습니다. 한국교회는 올해도 명성교회 세습의 갈등에서 벗어나지 못했습니다. 또한 혐오와 배제, 그리고 이를 뒷받침한 가짜뉴스의 생산은 오히려 세상으로부터 혐오와 배제의 대상으로 역전되는 형국을 맞았습니다. 교회 안의 미투사건도 잦아들지 않았고, 교인들이 교회 밖으로 이탈하는 가나안 현상은 점점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CBS광장은 안동교회 유경재 원로목사를 초대해서 2019년 올 한 해를 되돌아보면서 반성과 새로운 다짐을 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9 Dec 2019 - 52min - 161 - “2019년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들과 함께 하는 성탄절연합예배” 성서한국 사회선교국장 임왕성 목사
스텔라데이지호 실종 사건은 오는 25일 성탄절이 1000일째가 됩니다. 그러나 1000일의 시간이 흐르는 동안 이 사건은 점차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고 있습니다. 그리고 사람들의 기억에서 사라져가는 동안 실종자 가족들의 고통은 점차 커져가고 있습니다. 그동안 예멘난민(2018년), 전쟁위안부(2017년), KTX 해고여승무원(2016년), 세월호 유가족(2014년), 쌍용자동차 해고노동장(2012년), 재능교육 해고노동자(2011년) 등 우리 사회의 다양한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 했던 성탄절연합예배는, 올해는 스텔라데이지호 실종자 가족과 함께 드려집니다. 오는 25일 오후 3시, 광화문 북쪽광장에서 드려지는 이날 예배에 많은 분들의 참석해서 이들을 위로하고 성탄의 참 의미를 묵상하기를 권면합니다. CBS광장은 ‘2019년 고난 받는 이들과 함께하는 성탄절연합예배’를 준비하는 성서한국 사회선교국장 임왕성 목사를 초대해서 성탄의 진정한 의미를 생각해보고 스텔라데이지호 침몰 사건의 진행 과정과 바람직한 해경방법에 대한 얘기를 들어봅니다.
Sun, 22 Dec 2019 - 54min - 160 - “한국의 기독언론, 과연 살아있습니까?” 옥성삼 연세대 겸임교수
언론의 가장 중요한 역할은 환경감시 기능입니다. 언론이 제대로 작동하면 그 공동체는 건강함을 유지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반대로 언론이 제 역할을 하지 못하면 그 사회는 자정기능이 망가지고 부패에 빠지게 됩니다. 한국 교회에도 오래 전부터 교계 언론이 있었습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의 교계 언론은 점차 위축됐고 역할도 교회의 감시보다는 홍보의 역할에 더 주력하는 모습을 보여왔습니다. 이로 인해 한국교회의 건강성도 훼손됐습니다. CBS광장은 연세대학교 옥성삼 교수를 초대해서 한국 교계언론의 현실을 진단하고 바람직한 개선방향을 모색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5 Dec 2019 - 54min - 159 - “2019년의 대한민국의 인권상황은 쾌청했을까요?” ... NCCK 인권센터 소장 박승렬 목사
12월 8일은 한국교회가 지키는 인권주일입니다. 매년 세계인권선언일인 12월 10일을 즈음해서 인권주일과 인권주간을 정해서 지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아울러 올 한 해 동안 인권증진을 위해 노력한 사람을 선정해서 올해의 인권상을 시상합니다. 33회째를 맞는 올해의 인권상 수상자는 전국장애인차별철폐연대 박경석 대표가 선정됐습니다. 박 대표는 특히 장애인의 이동권 확보를 위해서 오랫동안 활동해한 공로를 인정받은 것입니다. 그런데 과연 2019년, 우리의 인권일지는 어떻게 기록되었을까요? 차별과 혐오로 하나님의 형상이 훼손당한 사례는 없었을까요? 양성평등이 존중 받지 못하는 곳에서 여성들의 인권이 무너져버린 곳은 없었을까요? 가난한 사람들의 인권은 또 어떻게 지켜졌을까요? 위험의 외주화로 내몰린 비정규직 노동자들의 인권은 제대로 보장받고 있을까요? CBS광장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 NCCK 인권센터 소장인 박승렬 목사를 초대해서 올해의 인권상 선정 소식과 함께 2019년 올 한 해의 인권상황을 되돌아보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
Sun, 08 Dec 2019 - 53min - 158 - ‘홍콩의 평화를 위해 기도합시다!’ ... KSCF 국제부 간사 홍콩인 파니 씨 / EYCK 총무 남기평 목사
12월 1일은 대림절 첫째 주일입니다. 한해의 교회력이 시작되는 첫날이면서 아기 예수의 탄생을 기다리는 묵상의 출발점입니다. 2천 년 전, 아기 예수의 탄생사건은 메시아의 탄생을 두려워 한 헤롯 왕의 무자비한 유아 학살이 배경이 됐습니다. 밤이 깊을수록 새벽을 기다리는 마음이 간절해지는 것처럼 이렇게 성탄을 기다리는 마음에는 평화에 대한 간절한 소망을 담겨 있었던 것입니다. 지금 홍콩은 당국의 무자비한 탄압으로 많은 인명이 위협당하고 있고, 인권은 유린당하고 있습니다. 홍콩 시민들을 위한 기도와 홍콩 사회의 평화를 위한 기도가 필요한 대림절 기간입니다. CBS광장은 KSCF(한국기독학생회 총연맹)국제부 간사 홍콩인 파니 씨, EYCK(한국기독청년협의회) 총무 남기평 목사를 초대해서 홍콩의 현재 상황을 살펴보고 홍콩의 평화를 위한 한국교회의 적극적인 역할과 기도를 요청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1 Dec 2019 - 53min - 157 - 90년생이 바라보는 한국교회, 한국사회의 모습은? ... 총신대 졸업생 김자은 씨
최근 ‘90년생이 온다’라는 책이 베스트셀러가 되면서 오늘의 청년세대, 즉 90년대에 태어난 오늘의 20대 젊은이에 대한 관심이 구체화되고 있습니다. 기성세대는 이들이 열정이 사라지고 도전정신이 없다고 비판합니다. 그러나 오늘의 90년대 생은 일자리를 잡기가 어렵고 미래에 대한 전망이 불투명한 고통스러운 N포세대이기도 합니다. 이들은 한국교회의 현재와 미래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어떤 학자는 ‘90년생이 얼마나 교회에 남느냐에 따라서 한국교회의 미래가 좌우될 것’이라고 경고하기도 합니다. 과연 오늘의 90년대생들은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조국사태, 입시제도, 혐오문화, 태극기 집회에 이르기까지 한국사회와 교회에 대한 청년세대들의 생각은 무엇일까요? CBS광장(24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90년대에 출생한 김자은 씨를 초대해서 한국교회 기성세대가 제대로 들으려하지 않고 그래서 이해하지 못하는 청년세대의 생각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4 Nov 2019 - 53min - 156 - ‘혐오를 넘어 도모, 배제 대신 축제를... 제1회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 강신일 집행위원장, 영화배두
영화는 한국사회에서 천만 관객을 끌어모을 수 있는 강력한 미디어입니다. 또한 영화예술은 경계를 넘어서 사람들을 한자리에 모이게 하고 불신의 벽을 허물고 소통을 도모할 수 있는 효과적인 영상언어를 갖고 있습니다. 최근 청년들이 교회를 떠나 가나안교인이 되고, 세상의 절반은 교회를 불신하는 시대에 영화는 세상과 소통하기 위한 효과적인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올해 처음 개최되는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는 ‘혐오 대신 도모, 배제 대신 축제를’ 이란 슬로건으로 ‘기독교인’을 넘어서 ‘모두’가 즐길 수 있는 영화제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CBS광장(17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모두를 위한 기독교 영화제’의 집행위원장인 강신일 배우를 초대해서 영화제의 취지와 의미에 대해서 들어보고 영화예술을 대하는 한국교회의 방향에 대해서도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7 Nov 2019 - 53min - 155 - 기독청년노동자 전태일을 기억하십니까? 하종강 성공회대 노동아카데미 교수
1970년 11월 13일 청계천의 피복노동자 전태일이 ‘근로기준법을 준수하라... 우리는 기계가 아니라’라고 외치면 온몸에 석유를 뿌리고 분신했습니다. 하루 열 네 시간을 일하면서 겨우 일당 30원을 받았고, 일용할 양식을 얻기 위해 주기도문을 외우는 대신 물로 허기를 때웠고, 잠을 쫓는 약을 먹어가면서 재봉틀을 돌려야 했지만 아무도 이들의 소리를 듣지 않았기 때문입니다. 전태일의 분신은 특히 한국교회에 큰 충격을 주었습니다. 이들을 죽음으로 내몬 자신들의 잘못을 회개하는 기도회가 열렸고, 정부와 교회의 각성을 촉구하는 목소리가 터져 나왔습니다. 도시산업선교회가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고 노동자와 함께하는 민중교회들도 등장했습니다. 이제 그의 죽음이 지난 지 49년, 한국의 노동현장은 어떻게 변화했는가요? 한국교회는 하나님의 형상을 지닌 노동자들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는가요? CBS광장(10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성공회대학교 노동아카데미 하종강 교수를 초대해서 한국의 노동현실을 살펴보고 산업사회에서 한국교회는 노동자의 인권을 어떤 눈으로 바라봐야할 지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0 Nov 2019 - 53min - 154 - ‘오늘 한국의 개신교인은 자신이 사는 세상을 어떻게 읽고 있을까요?’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김상덕 연구실장
교회는 세상 속에 있습니다. 성서의 복된 소식도 세상을 향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지금, 이곳’을 사는 한국의 개신교인은 이 세상을 어떤 눈으로 바라보고 있을까요?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원장 김영주)는 최근 ‘사회현안에 대한 개신교인의 인식조사’를 수행하고 오늘을 사는 한국 교회의 눈높이를 살펴봤습니다. 한국의 개신교인은 보수적인가, 또는 진보적인가... 생태계를 보호하기 위해서 환경운동에 직접 나설 의향이 있는가... 검찰개혁에 대한 입장은 무엇인가... 태극기 부대와 전광훈 목사에 대해서는 어떤 판단을 하고 있는가... 또 젠더문제에 대한 인식은 어느 수준인가... 동성애에 대한 태도는 어떤가... 경제정의를 실현하는 정책에 긍정적인가... 북핵문제와 대북제재에 대해서는 어떤 입장을 갖는가... 그리고 미래세대인 20대 청년들의 사회인식은 어떤 방향인가.... CBS광장(3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연구실장 김상덕 박사를 초대해서 기사연이 실시한 ‘2019년 사회현안에 대한 개신교인 인식조사’의 내용을 살펴보고 이를 통해 오늘날 한국교회가 선 자리를 다시 점검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3 Nov 2019 - 53min - 153 - ‘여성의 눈으로 바라본 종교개혁, 그리고 한국교회의 개혁’ - 여성신학자 강호숙 박사
10월 27일 주일은 502주년을 맞이하는 종교개혁 기념주일입니다. 한국교회가 여전히 종교개혁 사건을 기념하고 지키는 것은 종교개혁이 주는 질문이 오늘의 한국교회에도 유효하다는 뜻일 겁니다. 그러나 매년 종교개혁을 기념하면서도 한국교회의 비민주적이고 권위주의적인 성격이 그대로 유지된다면 그것은 껍데기뿐인 기억과 기념일 것입니다. 성서의 가르침을 실천하지 않으면서 입으로만 사랑을 외치는 교회의 소리는 그저 울리는 꽹가리 소리일 뿐입니다. CBS광장(27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여성신학자 강호숙 박사를 초대해서 502주년을 맞는 종교개혁사건을 여성의 눈으로 바라봅니다. 아울러 여성의 눈으로 보는 한국교회의 현실과 문제는 어떤 것인지... 그리고 개혁의 길은 무엇인지도 함께 생각해봅니다.
Sun, 27 Oct 2019 - 52min - 152 - ‘생명과 마을을 살리는 농촌교회 이야기를 아십니까?’ - 횡성영락교회 한경호 목사
농촌은 도시의 모태와 같은 곳입니다. 도시 사람들은 대부분 농촌의 경험을 간직하고 그리워합니다. 그러나 시간이 갈수록 한국의 농업과 농촌은 점차 왜소해져가고 있습니다. 농업인구도 크게 감소했습니다. 그런데 과연 농촌은 우리에게 밥과 반찬거리를 제공하는 정도의 그런 공간일까요? 뜻있는 농촌목회자들은 농업과 농촌에 생명문화가 있다고 주장합니다. 이들은 생명의 복음을 바탕으로 마을을 살리는 마을목회에 힘을 쏟고 있습니다. 과연 한국의 농촌교회들이 애쓰고 있는 생명농업과 마을목회는 무엇을 말하는 것일까요? CBS광장(20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한국기독교생명농업포럼의 대표인 한경호 목사(횡성영락교회)를 초대해서 생명과 마을을 살리기 위해서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는 농촌교회와 농촌교회 목회자들의 생생한 얘기를 전해드립니다.
Sun, 20 Oct 2019 - 52min - 151 - ‘북간도의 기독교 공동체를 아시나요? -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이덕주 전 감신대 교수
오는 17일, 개봉 예정인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는 100년 전 북간도에 형성된 기독교 공동체를 재조명합니다. 이들은 봉오동 전투화 청산리 전투 대첩의 중심이었고 해방 후에도 민주화와 통일운동으로 그 정신을 이어갔습니다. 간도 대통령으로 불리던 규암 김약연 목사를 비롯해서 우리에게 잘 알려진 시인 윤동주, 그리고 문재린 목사와 아들 문익환, 문동환 목사, 이름이 크게 알려지지는 않았지만 뛰어난 활동을 보인 수많은 여성 운동가들이 활약한 북간도의 기독교 공동체... 과연 북간도의 기독교 공동체는 어떻게 형성되었고, 짧은 기독교 역사에도 불구하고 이렇게 놀라운 활동을 보인 배경은 무엇이었을까요? CBS광장(13 오전 8시, CBS표준FM)은 이덕주 전 감신대 교수를 초청해서 영화 ‘북간도의 십자가’를 중심으로 100년 전 북간도에 형성된 기독교 공동체의 활동과 아울러 이것이 오늘의 한국교회에 주는 메시지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3 Oct 2019 - 52min - 150 - ‘목회자의 이중직,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책 [돈,일,교회]를 중심으로’ - 김문선 목사 (좋은나무교회, 이야기books)
목회자가 교회 목회 외의 다른 직업을 갖는 것을 이중직이라고 합니다. 아직 한국교회는 목회자의 이중직에 대해 호의적이지 않습니다. 목회에만 전념하는 것도 쉽지 않은데 다른 직업을 가지면서 목회를 병행하는 것은 바람직하지 않다는 것입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교인들의 헌금으로 목회자의 생활비를 충당할 수 없어서 고육지책으로 다른 직업을 갖는 목회자가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 또 일부이기는 하지만 교인들의 경험을 이해하고 싶어서 자발적으로 이중직을 갖는 경우도 있습니다. 그리고 이중직 목회자들은 교회 밖의 세상을 체험하고 노동현장을 경험하면서 교회 안에서만 있었다면 몰랐을 새로운 깨달음을 얻고 있습니다. 그래서 이들은 자신들의 교회 밖 일터를 생계유지의 수단을 넘어서 또 하나의 선교현장으로 인식하는 경우도 있습니다. CBS광장(6일 오전 8시, CBS표준FM)은 이중직 목회자 열 명을 인터뷰해서 ‘돈, 일, 교회’라는 제목의 책을 펴낸 김문선 목사(좋은나무교회 담임, 이야기books 대표)를 초대해서 이중직 목회자의 생생한 증언과 이중직 목회에 대한 새로운 의미를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6 Oct 2019 - 52min - 149 - ‘명성교회 세습, 사실상 허용... 2019년 예장 통합 교단 총회 결의’, - 교회개혁실천연대 이헌주 사무국장
올해 교단 총회의 초미의 관심이었던 명성교회의 세습문제에 대해서 예장 통합 총회가 ‘은퇴 후 5년이 지나면 세습이 가능하도록’ 결의해 사실상 세습의 길을 열어주었습니다. 이에 대해 기독법률가회는 명성교회 세습 결의가 헌법을 위반한 것으로 사실상 무효라고 강력하게 비판했고 교회세습반대운동연대도 성명서를 발표하고 이번 총회 결의안을 애통해 했습니다. CBS광장(29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올해 주요 교단총회를 참관한 교회개혁실천연대 이헌주 사무국장을 초대해서 명성교회 세습을 허용한 예장 통합 교단의 결의안의 의미에 대해서 분석하고 그밖의 올해 교단 총회의 주요 내용을 평가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9 Sep 2019 - 47min - 148 - '2019년 주요 교단 총회를 전망합니다!' - 뉴스앤조이 구권효 편집국장
각 교단의 총회는 교단의 한 해 주요 정책을 결정하는 최고 의사 기구입니다. 가장 많은 교인을 갖고 있는 예장 통합과 합동, 그리고 기장교단이 다음 주부터 총회를 개최합니다. 올해 교단 총회에서도 교회세습 문제와 동성애 이슈 등이 중요하게 다뤄질 전망입니다. 또 미투 의제, 여성목사 안수, 목사정년 연장 등의 이슈들도 관심을 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교단 총회는 총대의 구성과 진행 방식 등에서 비민주적이고 사회적인 흐름을 따라가지 못한다는 지적을 받고 있습니다.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회복을 위한 의제 발굴에도 소홀하다는 비판도 있습니다. CBS광장(22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뉴스앤조이 구권효 편집국장을 초대해서 지난 해 각 교단총회 주요 이슈를 다시 점검하고 2019년 주요 교단의 총회를 전망하는 시간으로 마련합니다.
Sun, 22 Sep 2019 - 47min - 147 - ‘대책 없는 100세 시대, 과연 축복일까요?’ - 예수소망교회 박인조 목사
이제 한국사회는 65세 이상의 인구가 전체 인구의 14퍼센트를 넘어서 고령사회로 접어들었습니다. 성경 잠언도 ‘백발은 영화의 면류관’이라고 노년을 찬양했습니다. 그런데 역설적으로 현대의 많은 노인들은 장수시대를 절망 가운데 보내고 있습니다. 수명은 늘어났지만 질병과 가난과 고독의 시간도 함께 늘어났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대책 없는 수명의 연장은 이 땅의 어르신들에게 축복으로만 다가오지 않습니다. 노년은 또한 죽음의 문고리를 잡고 있는 세대입니다. 장수시대의 노인들은 좋은 죽음(well dying)을 소망하지만 준비되지 않은 죽음은 삶의 존엄한 마무리를 허락하지 않습니다. CBS광장(15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노인복지를 전공하고 최근 ‘성경에서 찾은 아름다운 마무리’라는 책을 써낸 예수소망교회 박인조 목사를 초대해서 한국교회의 노년목회에 대한 방향과 죽음을 공부하는 것의 의미에 대해 생각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5 Sep 2019 - 47min - 146 - ‘교회재정을 건강하게 하는 것은 교회 공동체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 교회재정건강성운동 최호윤 공인회계사
그동안 한국교회 안에서 교회재정에 대해 얘기하는 것은 마치 성역을 건드리는 것처럼 조심스러운 일이었습니다. 그래서 교회재정은 주로 목회자와 재정을 담당하는 일부 교인들에 의해 독점되어 왔습니다. 그러나 한국교회는 불투명한 재정운용으로 인해 많은 비난을 받아왔고 대형교회의 세습도 결국은 이로부터 비롯된 것이라는 지적이 많습니다. 재물은 하나님께로부터 왔다고 하는 것인 기독교의 신앙고백입니다. 기독교인의 청지기의 태도로 재물을 다뤄야 합니다. 따라서 교회재정이 투명하고 건강하게 집행되는 것은 교회 공동체를 구성하는 모두의 책임이자 의무입니다. 지난해부터 종교인 과세가 법으로 시행되면서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반발은 무척 컸습니다. 그러나 기독교인이 종교인 과세에 대해서 가져야 하는 태도는 재물에 대한 신앙적 고백에서 비롯되어야 합니다. CBS광장(8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교회재정건강성운동의 최호윤 공인회계사를 초대해서 교회재정을 투명하고 건강하게 하는 것의 의미와 방법은 무엇인지 알아보고 한국교회는 종교인 과세를 어떤 자세로 받아들이는 것이 좋을 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8 Sep 2019 - 47min - 145 -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 자살자 유가족을 위한 목회적 돌봄이 필요합니다.’ -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조성돈 대표
한 명의 자살자가 발생하면 주변에는 최소 6명에서 10명 이상의 자살자 유가족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이들은 정신적인 충격과 죄책감으로 일반인은 상상할 수 없는 고통 속에서 지내게 됩니다. 이런 배경 때문에 이들을 생존자(survivor)라고 부르기도 합니다. 매년 세계자살예방의 날(9월 10일)을 앞두고 한국교회가 지키는 올해 생명보듬주일(9월 8일)의 슬로건은 ‘우는 자들과 함께 울라..’입니다. 한국교회는 자살예방과 함께 자살자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켜주어야 합니다. 목회적 돌봄이 필요한 것입니다. CBS광장(1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기독교자살예방센터 라이프호프 대표인 조성돈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교수를 모시고 한국의 자살율과 실태에 대해서 알아보고 이에 대한 한국교회의 목회적 돌봄의 길은 어디에 있을 지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1 Sep 2019 - 47min - 144 - 최근 첨예한 한일 관계 속에서 일본의 기독교는 한국에게 어떤 이웃일까요? - 홍이표 일본선교사
일본의 기독교는 한국보다 훨씬 오래 전에 전래됐지만 지금은 교세가 일본 내에서 1퍼센트도 안되는 소수 종교에 머물러 있습니다. 게다가 교인들의 고령화로 인해 내부적인 고민을 안고 있습니다. 그러나 일본의 기독교는 가장 적극적인 자세로 한국을 찾아와 일본이 저지른 과거사를 사죄했습니다. 또 평화헌법을 개정해서 군사대국화하려는 아베 정권에 맞서는 평화세력으로서 일본의 양심적인 지식인들로부터 존경을 받고 있습니다. 최근 일본의 경제침략과 한국의 지소미아 종료 선언으로 갈등이 격화되고 있는 한일관계에서 한국과 일본의 교회는 어떤 모습을 보이고 있고 또 어떤 모습을 보여야 할까요? CBS광장(25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11년 전, 일본에 선교사로 파송된 홍이표 박사를 초대해서 일본 교회의 현재에 대해서 알아보고 한국과 일본의 교회가 동북아의 평화를 위해서 함께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5 Aug 2019 - 47min - 143 - 기독교반성폭력센터 출범 1주년을 통해 살펴본 한국교회의 성폭력실태.. - 김애희 기독교반성폭력센터장
1년 전 한국교회 최초로 기독교반성폭력센터가 출범했습니다. 센터는 지난 1년 동안 성폭력 피해자에 대한 상담과 지원, 피해자들의 치유와 회복을 위한 자조모임 개최, 그리고 교회와 관련단체에 대한 교육 등 성폭력을 근절하기 위한 다양한 활동을 벌여왔습니다. 교회와 교단도 한국사회의 미투운동의 영향으로 교회 내 성폭력문제에 대한 경각심이 높아졌고, 초보적인 수준이지만 교단 차원의 성폭력예방 움직임도 시작됐습니다. 그러나 다른 한편에서는 성폭력 사건이 신학교와 선교단체에서 발생하는 등 여전히 확산되는 분위기도 있습니다. CBS광장(18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기독교반성폭력센터 김애희 센터장을 초대해서 한국교회의 성폭력 실태가 어떤지 알아보고 교회 안의 성폭력을 예방하기 위한 대책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8 Aug 2019 - 45min - 142 - 3.1절 100주년에 맞이하는 비상한 광복절... - 역사학자 심용환 (성공회대 외래교수)
3.1운동 100주년에 맞이하는 비상한 광복절... 그리고 한국교회 며칠 있으면 74주년 광복절을 맞이합니다. 그런데 올해 광복절은 요동치는 한반도 정세로 인해 여느 해보다 특별한 의미로 다가옵니다. 일본의 군사대국을 꿈꾸는 보수 우파 아베 정권은 경제보복을 감행하고 있고, 한반도의 평화통일지형은 주변 강대국의 이해관계에 따라 출렁거리고 있습니다. 되돌아보면 현재의 상황은 74년 전 일제로부터의 해방이 불완전했기 때문입니다. 자주적이지 못했던 일제로부터의 해방은 분단을 초래했고 해방공간에서 제대로 청산하지 못했던 친일세력은 현재도 분단구조를 고착화하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하고 있습니다. 기미독립선언서는 ‘오등은 자에 아 조선의 독립국임과 조선인의 자주민임을 선언하노라’라고 천명했습니다. 하지만 이 선언은 여전히 현재진행형의 과제로 우리에게 남아 있는 것입니다. 3.1운동 당시 민족을 이끌었던 한국 개신교는 이후 신사참배 등을 합리화하면서 친일 세력으로 포섭됐습니다. 따라서 해방의 과정에서는 존재감이 미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한국 전쟁을 거치고 근대화의 과정에서 한국교회는 급속한 성장을 이루었지만 친미반공을 내세우면서 보수화되었습니다. 그리고 최근에는 대형교회를 중심으로 각종 비리와 스캔들의 주인공이 되어 한국사회로부터의 신뢰의 위기에 빠져 있습니다. CBS광장(11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역사학자인 심용환 교수(성공회대 외래교수)를 초대해서 광복절의 의미를 재음미하고 한국교회의 그동안의 역할과 앞으로의 방향에 대해서 성찰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1 Aug 2019 - 47min - 141 - 텍스트를 넘어 콘텍스트로... 인문주의자의 교회와 사회 읽기... - 최종원 교수 (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
텍스트를 넘어 콘텍스트로!! 한국의 교회는 지금까지 주로 목회자나 신학자의 눈으로 해석된 성서(text)를 중심으로 우리가 처한 세상(context)을 바라보았습니다. 그런데 이런 관점은 콘텍스트를 텍스트에 가둬두는 결과를 초래하기도 합니다. 서양역사를 전공한 인문학자 최종원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는 그래서조금 다른 관점을 제시합니다. 역사학자의 눈으로 과거와 현재라는 콘텍스트를 추적하면서 콘텍스트 안에서의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을 살펴보는 것입니다. 최 교수는 텍스트와 콘텍스트가 서로 잘 맞물린 역사적 사례를 중세의 수도원 운동이나 종교개혁 사건을 들어 설명합니다. 아마도 100년 전 3.1운동 역시 텍스트의 가르침이 교회를 넘어서 콘텍스트와 잘 만났을 때의 시너지를 경험한 소중한 역사적 사건일 것입니다. 이렇게 인문학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기독교와 교회의 모습은 오늘의 한국 기독교인들에게 낯설고 때론 불편할 수도 있지만 분명한 것은 우리의 눈을 확장시키고 지경을 넓혀준다는 사실입니다. CBS광장(4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최종원 교수(밴쿠버기독교세계관대학원)를 초대해서 인문학자가 말하는 텍스트를 넘어서 콘텍스트로 가는 길을 함께 따라가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4 Aug 2019 - 47min - 140 - 한국 공동체교회들의 한마당 잔치가 열립니다!... - 한국공동체교회협의회 상임대표 정태일 목사(포천 사랑방교회)
한국 공동체교회들의 한마당 잔치가 열립니다! “교회의 본래적인 삶은 예수 그리스도 화해의 십자가를 근거로 성령에 의해 이루어지는 공동체적인 삶, 다시 말해서 성령의 코이노니아입니다...” 이글은 포천사랑방교회 홈페이지에 실린 교회의 본질에 대한 명료한 설명입니다. 그동안 한국의 그리스도인들은 교회의 본질적인 의미를 삶으로 살아내기 위해서 곳곳에 공동체교회를 세우고 소리없이 성령의 코이노니아를 실천해왔습니다. 현대의 많은 교회들이 물질주의에 물들고, 개인적인 편리에 도취해서 성서의 가르침을 차츰 잃어갔지만 공동체교회들은 코이노니아 속에서 신앙의 건강함을 유지해 온 것입니다. CBS광장(28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한국공동체교회협의회의 상임대표인 포천사랑방교회 정태일 목사를 초대해서 한국 공동체교회의 의미와 역사에 대해서 알아보고 오는 8월에 열기는 한국공동체교회협의회 한마당잔치에 대한 소개도 함께 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8 Jul 2019 - 47min - 139 - 러시아, 그리스, 터키에서의 한반도 평화조약 캠페인과 태국에서의 한반도 에큐메니컬 평화포럼 소식 - NCCK 이홍정 총무
통일은 정치와 국방, 외교력에 의해서만 결정되는 것입니다. 궁극적인 통일은 갈라진 주민들이 심리적, 사회적 통합을 이룰 때에야 비로서 가능합니다. 그래서 통일과정에서 민간부문의 역할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습니다. 그동안 한국 민간분야의 통일운동을 주도해 온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최근 러시아와 그리스, 터키를 방문해서 세계교회를 중심으로 ‘한반도 평화조약 캠페인’을 펼쳤고, 곧바로 이어서는 태국 방콕에서 ‘한반도 에큐메니컬 포럼’에 참가해 북한교회 대표들과의 교류를 이어나갔습니다. 이 와중에 미국 하원은 ‘외교를 통한 대북문제 해결과 한국전쟁의 공식 종식을 요구하는 결의’가 통과되는 낭보가 들려오기도 했습니다. CBS광장(21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이홍정 총무를 초대해서 최근 여러 나라를 숨가쁘게 방문하며 활발한 활동을 벌인 한국교회의 평화통일 움직임을 알아보고 평화와 통일을 위한 우리의 자세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1 Jul 2019 - 48min - 138 - 뉴미디어 시대, 한국교회의 발상의 전환이 필요합니다... -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김상덕 상임연구원, 박사
뉴미디어 시대의 한국교회는 미디어를 바라보는 발상의 큰 전환이 필요합니다. 디지털 기술에 의한 디지털 미디어, 스마트 기기를 중심으로 한 스마트 미디어 등 우리가 사는 현대의 뉴미디어들은 현대인의 삶을 구석구석까지 강력하게 간섭하고 지배합니다. 한국교회도 뉴미디어에 의해 피할 수 없는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교회의 부정적인 이미지는 새로운 미디어 디바이스에 의해 급속하게 확산됐고 일각에선 가짜뉴스의 근원지로 교회가 지목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그동안 뉴미디어에 대한 한국교회의 대응은 주로 ‘감시자’의 수준에서 머물렀습니다. 이제부터라도 새로운 선교의 장인 뉴미디어를 ‘해석자’, ‘생산자’의 위치에서 바라보는 발상의 큰 전환이 한국교회에 필요합니다. CBS광장(14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한국기독교사회문제연구원 상임연구원인 김상덕 박사를 초대해서 뉴미디어의 도전 속에서 한국교회의 반응태도를 살펴보고 바람직한 대응방안을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 마련합니다.
Sun, 14 Jul 2019 - 47min - 137 - 올해 여름휴가를 3.1운동 100주년 기념 한국기독교 문화유산답사로 계획하면 어떨까요? - 기독교사학자 홍승표 박사 (감신대 외래교수)
한국교회 2019년 상반기의 가장 큰 이슈는 단연 3.1운동 100주년이었습니다. 100년 전에 신앙의 선조들이 중심이 돼서 일으킨 3.1운동은 기독교 신앙이 민족과 어떻게 만나고 평화와 자유의 가치를 역사의 장에서 어떻게 펼칠 수를 있는 지를 보여준 장엄한 사건이었습니다. 그런 맥락에서 100년 전 3.1 운동은, 교회와 교인은 많아졌으나 그 의미는 오히려 왜소해진 오늘의 한국교회에 던지는 굉음과도 같은 울림을 던져줍니다. 이제라도 3.1운동의 역사적 사건은 한국교회의 오래된 미래여야 할 것입니다. 다행히, 한국교회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기념하는 과정에서 뭍혀졌던 한국교회의 역사를 발굴하고 많은 기독교 유적지를 양지로 끌어올렸습니다. 2019년 하반기가 시작되는 7월 첫 주에 우리는 올 여름철 휴가로 한국교회 문화유산답사를 계획하는 것은 어떨까요? 역사의 현장에서 3.1운동 100주년을 직접 기념해보는 것은 의미 있지 않을까요? CBS광장(7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기독교사학자인 홍승표 박사(감신대 외래교수)를 초대해서 3.1운동 100주년 상반기를 되돌아보고 전국에 흩어진 한국의 주요 기독교 문화유산을 소개하는 시간을 갖습니다.
Sun, 07 Jul 2019 - 47min - 136 - 한국교회의 팩트탱크,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출범했습니다. -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
목회데이터연구소가 출범했습니다. 그동안 한국사회와 한국교회를 이해하기 위해서 꾸준한 조사연구를 펼쳐온 지용근 지앤컴 대표가 최근 목회데이터연구소를 창립하고 한국교회 목회자들을 위해 무료로 유용한 데이터를 제공하기 시작했습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가짜뉴스를 걸러내고 공정한 시각을 제공하는 유익한 도구입니다. 정확한 데이터는 견강부회 식의 억지주장을 억제하고 수준 높은 논의를 유도할 수 있습니다. 새로 출범한 목회데이터연구소는 미국의 퓨리서치를 모델로 삼아 비영리조사기관으로 운영되면서 한국교회의 팩트탱크가 되고자 합니다. 목회데이터연구소의 자료는 연구소의 홈페이지를 통해 간단한 회원가입절차만으로도 받아볼 수 있으며 CBS TV를 통해서는 지용근 대표의 체계적인 해설과 함께한 동영상으로도 접할 수 있습니다. CBS광장(30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목회데이터연구소 지용근 대표를 초대해서 한국교회와 교인을 이해하고 한국교회와 한국사회를 연결하는 효과적인 도구인 데이터의 세계에 대해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30 Jun 2019 - 48min - 135 - 민족화해주일에 다시 '평화'를 생각한다... - 평화교육활동가 문아영 피스모모 대표
23일 주일은 한국교회가 지키는 민족화해주일입니다. 형제자매를 향해 서로 총부리를 겨눴던 아픈 역사를 회개하고 이 땅에 진정한 평화가 정착되기를 위해서 진심으로 기도해야하는 날입니다. 진정한 평화는 ‘전쟁 없는 상태’를 뛰어넘어 ‘공동체 속의 갈등과 미움과 분노를 해소해서 전쟁의 위협이 사라지는 것’까지를 의미합니다. 우리는 그동안 형제와 자매를 적으로 돌리고 증오를 키우는 교육을 받아왔습니다. 그러나 이런 교육은 분단 상황을 더 고착화시킬 뿐이었습니다. 이제는 분단을 뛰어넘는 새로운 평화교육이 필요합니다. 평화는 정치와 군사와 외교의 힘으로만 이루어지는 것은 아닙니다. 시민 개개인이 일상의 삶에서 갈등과 미움과 분노를 뛰어넘고 화해를 실천하는 것이 바탕이 되어야 합니다. 분단을 극복하는 평화교육을 통해 시민의 평화 감수성을 높여야 합니다. CBS광장(23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평화교육활동가인 피스모모의 문아영 대표를 초대해서 평화의 의미에 대해 성찰하고 개인이 일상의 차원에서 평화를 세우고 실천하는 길을 찾아봅니다.
Sun, 23 Jun 2019 - 48min - 134 -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FxC : Fresh Expression of Church)을 아십니까? - 웨스트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주상락 박사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 (FxC : Fresh Expression of Church)’이란 말을 들어보셨습니까? 아직은 우리에게 생소한 이 용어는 2004년 영국 성공회의 '선교와사회문제위원회'가 출판한 <선교형 교회 Mission-shaped church>에 뿌리를 두고 있습니다. 영국 성공회는 변화하는 선교지형에 대처하기 위해서 전통교회와는 다른 새로운 모델의 교회와 선교방법을 모색합니다. 이는 신앙은 있지만 교회를 나가지 않는 교인들(가나안교인들)이나 교회 자체를 거부하는 사람들이 크게 늘어난 상황에 선교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 공동체 중심, 일터 중심의 교회를 건설하는 것입니다. 그동안 압축성장을 경험했던 한국의 교회는 이제 오히려 압축쇠퇴를 경험하고 있습니다. 또 4차산업혁명과 인공지능 등 기술사회의 전진으로 하나님의 말씀을 전하는 방식에 있어서도 새로운 변화를 요구받고 있습니다. 이런 상황에서 유럽에서 시작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은 한국교회에 시사하는 점이 많습니다. CBS광장(16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웨스터민스터신학대학원대학교 주상락 겸임교수를 초대해서 ‘교회의 새로운 표현들’이 등장한 배경과 지향점은 무엇인지, 그리고 이것이 한국의 교회에 주는 메시지는 무엇인지에 대해 알아봅니다.
Sun, 16 Jun 2019 - 48min - 133 - 나들목교회의 분립과 건강한 교회의 꿈 - 나들목네트워크 김형국 목사
최근 나들목교회가 다섯개의 교회로 분립했습니다. 그동안의 교회분립이 주로 큰 몸체에서 작은 부분을 떼내어 지체들을 세우는 것이었다면 나들목교회의 분립은 1천 4백여 명의 교인이 수평적으로, 지역별로 다섯 교회로 나뉘는 것입니다. 그런데 이 과정에서 주목할 부분은 교회의 분립이 물리적인 분할과 양적 성장에 목표가 있는 것이 아니라, 작은 교회들로 분할해서 건강한 성장을 이루어 궁극적으로는 이 땅에서 하나님나라의 확장을 도모하는 데 목적이 있다는 점입니다. 또 나들목교회들의 네트워킹은 분립한 교회들 간의 책임성을 강조해 한국교회의 병폐인 개교회주의를 극복하려는 시도를 의도하고 있습니다. 분립한 나들목의 다섯 교회가 앞으로 각자 독립하면서 또 교회의 이상을 공유하고 서로를 책임지는 교회의 모습은 한국교계에 신선한 도전을 줄 것입니다. ... CBS광장(9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나들목네트워크 김형국 목사를 초대해서 나들목교회의 분립이 있기까지의 과정을 들어보고 건강한 교회의 모습은 어떤 것인지에 대한 고민을 청취자와 함께 나눕니다.
Sun, 09 Jun 2019 - 48min - 132 - 다음세대 선교의 보고, 군 선교현장을 아십니까? - 국방부 군종정책과장 배동훈 군종목사
한국교회는 군 설립 초기부터 군 선교에 관심을 쏟았습니다. 군종목사를 파견하고 군에 있는 청년들의 신앙훈련에 노력을 기울였습니다. 이런 노력 때문에 군종목사의 역할은 지금도 매우 중요합니다. 그러나 군 선교 현장은 일반 선교현장에 비해 많은 어려움이 있습니다. 일반교회는 신입교인이 소수이고 기독교인이 대부분이지만 군인 교회는 훈련된 교인이 소수입니다. 게다가 신앙을 가진 군인들의 수에 비하면 군종목사의 수는 크게 부족합니다. CBS광장(2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국방부 군종정책과장인 배동훈 군종목사를 초대해서 군 선교의 중요성과 군종목사의 역할, 그리고 군 선교현장의 생생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Sun, 02 Jun 2019 - 48min - 131 - 다시 식량난에 처한 북한... 현실과 해법은? -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배기찬 고문
지난 3월 북한 전역을 조사하고 돌아온 세계식량계획(WFP)는 현재 북한의 식량난이 심각하며, 북한 전체 인구의 40퍼센트가 식량부족에 시달리고 있다고 실상을 전해왔습니다. 북한은 20년 전인 지난 1995년에도 극심한 식량난을 맞아서 큰 위기에 빠진 적이 있습니다. 당시는 한국교회를 중심으로 시민사회와 정부, 그리고 국제사회가 적극적으로 북한을 지원했습니다. 그러나 올해의 분위기는 많이 다릅니다. 하노이 북미정상회담의 결렬 이후 한반도의 분위기는 경색됐고, 북한은 남한과 미국의 식량지원 의사에 대해 미사일 발사로 대응하는 등 대립각을 세우고 있습니다. CBS광장(26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한반도 통일문제의 전문가인 국가안보전략연구원 배기찬 고문을 초대해서 북한의 식량난을 둘러싼 한반도 평화통일 환경을 분석하고, 한국교회가 식량난에 처한 북한을 지원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로마서 12장 17. 아무에게도 악으로 악을 갚지 말고 모든 사람 앞에서 선한 일을 도모하라 18. 할 수 있거든 너희로서는 모든 사람으로 더불어 평화하라 20. 네 원수가 주리거든 먹이고 목마르거든 마시우라 그리함으로 네가 숯불을 그 머리에 쌓아 놓으리라 21. 악에게 지지 말고 선으로 악을 이기라
Sun, 26 May 2019 - 48min - 130 - 이젠 싱글교인들을 위한 목회적 돌봄이 필요합니다. - [싱글라이프]의 저자 심경미 목사
현대의 가구구조는 급격히 변화하고 있습니다. 2015년 통계에 따르면 우리나라의 1인 가구는 전체 가구의 27퍼센트를 차지하고 있어서 가장 흔한 가구형태가 됐습니다. 그리고 그동안 우리가 표준으로 삼았던 4인 가구는 19퍼센트에 불과해 2인 가구, 3인 가구보다 적은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이런 사회구조의 변화는 한국교회의 목회방향에도 새로운 전환을 요구합니다. 부모와 자녀가 함께 살아야 정상가족이라는 교인들의 인식도 수정이 필요합니다. 또 교회와 목회자는 싱글 교인에 대한 체계적인 목회전략을 세워야 합니다. 그러나 많은 싱글 교인들은 교회와 교인들의 만연한 편견과 무례한 태도 때문에, 마음의 깊은 상처를 받고 심각한 경우에는 교회를 떠날 생각까지 하고 있다고 합니다. CBS광장(19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최근 ‘싱글 라이프’라는 책을 발표하고 싱글 교인을 위한 사역에 헌신하는 심경미 목사를 초대해서 싱글 교인에 대한 교회의 편견과 오해가 무엇인지 알아보고, 싱글 교인들이 교회 공동체 안에서 행복하고 신나게 신앙생활을 할 수 있는 방법은 무엇인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9 May 2019 - 47min - 129 -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 하나님과 동행합시다... - '호당 선생, 일상을 말하다'의 저자 홍정환 목사
소천한 채희동 목사는 이런 기도시를 남겼습니다. “...하나님 /오늘 내가 눈 똥이/굵고/노랗고/길면/어제 내가 하나님 뜻대로 살았구나/그렇구나/정말 그렇구나/오늘도 그렇게 살아야지/감사하며/뒷간 문을 열고 세상으로 나오게 하옵소서...” 우리가 신앙의 감수성을 풍부하게 살리면 이렇게 배설하는 행위에서도 영성을 경험할 수 있습니다. 삶의 과정인 생로병사와 인간의 가장 기본적인 감정들인 희노애락, 그리고 먹고 자고 몸을 씻고 휴대폰과 신용카드를 사용하는 소소한 일상의 모든 영역에서까지 하나님의 임재를 경험하며 살 수 있다면 그것은 통전적으로 하나님과 함께하는 삶일 것입니다. 일상의 영성은 주일과 교회라는 시공간을 넘어서 삶의 모든 영역에서 무소부재하신 하나님과 동행하는 삶입니다. CBS광장(12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최근 ‘호당 선생, 일상을 말하다’을 발표하고 일상영성의 회복을 강조하는 일상생활사역연구소 홍정환 목사(함께하는 교회)를 초대해서 일상에서 영성을 체험하는 방법과 의미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2 May 2019 - 48min - 128 - 청소년에게 1년의 방학을 주면 무슨 변화가 일어날까? - 꽃다운 친구들 이수진 대표
우리의 청소년들 대부분은 10대의 ‘꽃다운 시절’을 공부 노동자로 보내고 있습니다. 교육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아니 학력과 학벌을 기초로 구축된 견고한 사회 시스템이 바뀌지 않는 한, 청소년들의 고구마 같은 학창시절은 반복될 것입니다. 그런데... 우리 사회 구석구석에는 게릴라처럼 학생들의 숨통을 열어주는 작은 모임들이 있습니다. 그 중의 하나가 ‘꽃다운 친구들’입니다. “꽃다운 친구들‘은 중학교와 고등학교 사이의 1년을 긴 방학으로 보내면서 청소년에게 현재의 행복을 누리게 하고 자신과 이웃을 성찰하게 하는 기회를 제공합니다. 초경쟁의 시기에 1년의 긴 방학을 선택하는 것은 무모해보이지만, 이 도전에 몸을 던진 학생들의 반응은 매우 긍정적이라고 합니다. 모처럼 주어진 여유를 통해 몸과 마음 속에 스며든 독소가 배출되고 비로소 세상과 자신의 아름다움을 발견하는 삶의 전환이 이루어진다는 것입니다. CBS광장(5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꽃다운 친구들‘의 이수진 대표를 초대해서 오늘날 청소년들의 고민을 함께 살펴보고 또 이들의 숨통을 열어주기 위해서 우리 교회와 사회가 할 수 있는 일은 무엇인지를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5 May 2019 - 48min - 127 - 한국교회 위기 극복을 위한 평신도의 역할과 사명은? - 기독법률가회 사무국장 이병주 변호사
100년 전 3.1운동을 주도한 개신교는 전 인구의 1.5퍼센트도 안되는 소수종교였습니다. 그러나 100년이 지난 오늘날 인구의 4분의 1을 차지한다고 말하는 한국의 개신교는 한국사회의 다수종교가 됐지만 세상의 많은 비난을 사고 있습니다. 그러면 개신교는 왜 이렇게 욕을 먹게 됐으며 평신도의 책임은 무엇일까요? 기독법률가회 사무국장인 이병주 변호사는 청년시절 학생운동과 노동운동을 하다가 유학생활 중에 뜨거운 신앙체험을 하고 기독교 신앙에 깊이 빠진 특별한 신앙이력을 갖고 있습니다. 그는 특히 한국교회의 위기 극복을 위해 평신도의 각성이 중요하다고 지적합니다. 그래서 ‘평신도가 욕을 먹는 것’이 오히려 긍정적이라고 주장합니다. 한국사회를 욕하는 것이 한국사회의 부패를 방지하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평신도들이 욕을 먹는 것은 평신도들의 부패를 예방하는 것이라는 주장합니다. 그는 또 교회중심의 주일 봉사에 편중된 평신도의 역할을 평일과 세상 봉사로 확장할 것을 주장합니다. 그리고 목회자는 이를 위한 평신도 훈련과 성장에 관심을 가질 것을 강조합니다. CBS광장(28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평신도의 발견‘의 저자인 이병주 변호사를 초대해서 비난받는 한국교회를 살펴보고 한국교회의 부흥을 위한 평신도의 각성과 상상력의 회복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8 Apr 2019 - 47min - 126 - 2019년 한반도의 십자가 고난과 부활의 현장은? - NCCK 총무 이홍정 목사
그리스도와 이웃과 더불어 흔쾌한 부활을! 부활을 준비하는 사순절 기간은 우리 민족의 아픔이 중첩된 시기입니다. 71년 전에는 제주에서 4.3학살이 일어났고, 5년 전에는 끔찍한 세월호 참사가 발생했습니다. 올해는 강원도에 산불로 사람과 자연이 큰 상처를 입었고, 분열된 한반도의 아픔은 아직 오리무중에 빠져있습니다. 역사의 고난, 자연의 고난, 민족의 고난이 중첩된 사순절을 묵상하면서 오늘의 기독인들은 부활승리를 열망하고 있습니다. 과연 그리스도의 임재 속에서 나와 이웃의 고난이 극복되고 아픔이 치유되는 ‘더불어 흔쾌한 부활의 아침’은 밝아온 걸까요? CBS광장(21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부활주일을 맞이하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 총무 이홍정 목사를 초대해서 우리시대의 고난과 십자가는 무엇이고 진정한 부활 승리는 과연 무엇인지를 성찰하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1 Apr 2019 - 48min - 125 - 장애인과 자연스럽게 어울려 사는 법을 배웁니다... -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김예원 변호사
우리나라의 장애인 인구비율은 대략 5퍼센트로 추정하고 있습니다. 그렇게만 보아도 우리 사회에는 적어도 250만 명 이상의 장애인이 있는 것입니다. 그런데 거리나 직장이나 그밖의 공적인 공간에 장애인의 모습이 잘 보이지 않습니다. 우리 사회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잘 어울려 있지 못하다는 반증일 것입니다. 최근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라는 책을 발표한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김예원 변호사는 비장애인들이 장애인들을 대할 때 ‘무엇을 도와줄까’를 고민하기에 앞서 지금 내가 만나는 장애인은 ‘무엇을 좋아할까’를 먼저 생각해주기를 권면합니다. 그래야 비로서 장애인과 함께 어울려 사는 것이 자연스러워지기 때문입니다. CBS광장(14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장애인권법센터 대표 김예원 변호사(시각장애인)를 초대해서 장애인이 처한 열악한 인권현실에 대해서 알아보고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어울려 사는 지혜에 대해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장애를 ‘극복’해서가 아니라, 장애가 이미 ‘자연스러워져서’ 편안하게 아이 와 함께 하는 저녁을 누릴 수 있었던 그날, 다른 사람들도 그렇게 자연스럽고 편안하게 대해주면 참 좋겠다 싶었습니다...” - 누구나 꽃이 피었습니다 -
Sun, 14 Apr 2019 - 48min - 124 - 세월호 참사를 기억해야 하는 이유... - 세월호 유가족 박은희 전도사
한국 근대사에서 가장 참혹한 사건이었던 4.3과 5.18을 한국교회와 교인이 반드시 기억해야 하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그것은 아픈 역사의 기억을 통해서 ‘강도 만난 우리의 이웃’과 함께 하기 위함이고 또 ‘변화된, 새로운 세상’을 건설하기 위함입니다. 지난 2014년 4월 이후 해마다 우리의 사순절 기간에는 세월호 참사의 고통스러운 기억이 자리하고 있습니다. 세월호 사건은 망각함으로 자유로워질 수 있는 것이 아닙니다. 오히려 더 깊이 기억하고 그 아픔을 치유함으로써 참다운 자유에 이를 수 있는 사건입니다. 최근 세월호 관련해서 많은 일들이 있었습니다. 세월호 희생자들의 명예졸업식이 열렸고, 세월호를 상징했던 많은 공간들은 철거되거나 추모의 공간으로 변형되고 있습니다. 안산화랑유원지 안에는 생명안전공원이 준비되고 있습니다 CBS광장(7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세월호 유가족인 박은희 전도사를 초대해서 그동안 세월호과 관련해 진행된 일들에 대해서 알아보고 세월호 사건이 가져온 신앙의 변화에 대해서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7 Apr 2019 - 48min - 123 - 4월 27일.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가자! 고성-강화까지 DMZ구간 인간띠잇기대회 - 국경선평화학교 정지석 목사
“4월 27일, 꽃피는 봄날... DMZ로 소풍갑시다!” 오는 4월 27일은 판문점에서 남북정상회담이 열린 지 1주년이 되는 날입니다. 민통선 지역 철원에서 국경선평화학교를 운영하는 정지석 목사는 ‘4월 27일 이전과 이후’라는 표현으로 그날의 의미를 강조합니다. ‘4월 27일 이후’ DMZ지역에서는 요란한 군사훈련 소음이 잦아들었고, DMZ지역을 찾아오는 방문객이 크게 늘었으며 땅값도 뛰었다고 합니다. 한국교회와 시민사회는 남북정상회담 1주년의 의미를 되살리고 민(民)에 의한 한반도의 평화통일환경조성을 위해서 동쪽 끝 고성에서 서쪽 끝 강화까지 500여 킬로미터를 온국민의 손과 손으로 인간띠를 잇는 평화손잡기 행사를 벌입니다. 한반도 평화를 위한 “DMZ 민(民) + 평화손잡기”대회입니다. CBS광장(31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철원지역에서 국경선평화학교를 운영하는 정지석 목사를 초대해서 “DMZ 민(民) + 평화손잡기” 행사와 한반도에서 평화를 만드는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31 Mar 2019 - 48min - 122 - 미세먼지와 초미세먼지를 통해서 다시 생각하는 창조질서의 보전 - 기독교환경운동연대 대표 양재성 목사
구약성서 창세기 1장의 천지창조 이야기를 보면 ‘하나님이 보시기에 좋았다.’라는 표현이 여러 번 반복됩니다. 그런데 하나님의 창조질서는 인간의 무절제한 삶의 결과로 지속가능성이 위협받고 있는 상황에 이르렀습니다. 임계점에 도달한 것이죠. 최근 우리의 삶에 지대한 영향을 미치고 있는 미세먼지, 초미세먼지의 예에서 보듯이 오늘날의 환경오염, 생태계의 파괴는 다양한 원인에서 비롯됩니다. 이제는 인간의 절제와 불편한 삶을 통해서 하나님의 창조질서를 보전하려는 교회와 기독교인의 각성과 노력이 필요합니다. 기독교환경운동연대는 1982년 공해문제연구소라는 이름으로 문을 연 이후 선구적으로 한국사회의 공해문제, 환경문제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운 실천적인 환경운동단체입니다. CBS광장(24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기독교환경운동연대 상임대표인 양재성 목사(가재울녹색교회)를 초대해서 교회와 기독교인이 왜 환경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하는지, 그리고 이를 위해서 어떤 실천을 할 수 있는지에 대한 얘기를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24 Mar 2019 - 48min - 121 - 2019년 문화선교 트렌드를 듣는다 - 문화선교연구원장 백광훈 목사
말씀이 육신이 되어(요 1:14) 사람들에게 오신 사건은 하나님 선교의 하일라이트입니다. 하늘의 문화를 품을 수 없는 인간을 위해 인간의 문화로 하나님이 오신 사건입니다. 그런데 언제부터인가 한국교회는 문화를 소홀히 보기 시작했습니다. 특히 대중문화에 대해서는 경계의 눈초리를 보내면서 ‘거리두기’를 압박하는 흐름도 있었습니다. 문화는 하나님 선교를 위해 사용되는 귀중한 도구입니다. 또한 문화는 하나님 나라를 위해 변혁되어야 하는 대상이기도 합니다. 위기의 한국교회는 문화선교를 통해서 새로운 창을 열어야 합니다. CBS광장(17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문화선교연구원 백광훈 원장을 초대해서 2019년의 7대 문화선교 트렌드를 분석하고 ‘교회, 문화, 그리고 미래’라는 주제로 오는 25일 개최되는 문화선교컨퍼런스에 대한 소개도 들어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7 Mar 2019 - 48min - 120 - 2019년 사순절은 교회 속 여성을 묵상하면서 지냅시다... - 강남대 기독교학교 백소영 교수
지난 3월 6일은 올해 사순절이 시작되는 재의 수요일이었습니다. 그리고 지난 3월 8일은 세계 여성의 날이었습니다. 올해 사순절의 묵상 주제는 ‘여성’이면 어떨까요? 평화교회연구소는 올해 사순절 묵상집의 제목을 ‘이 여인을 보라’로 정했습니다. 그리고 40명의 여성 필자가 성서 속의 여성 40명을 묵상의 주제로 택해 글을 썼다고 합니다. 우리는, 우리도 모르는 사이에 성서 속 여성에 대해서도 성차별적 인식을 갖고 있습니다. 그런 편견을 벗어내고 하나님과 만나는 것도 거룩해지는 과정일 것입니다. CBS광장(10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여성신학자 백소영 교수(강남대 기독교학과)를 초대해서 성서 속 여인들을 묵상하면서 사순절을 보내는 것의 의미에 대해 얘기를 듣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10 Mar 2019 - 48min - 119 - 기독교 민족대표 16인이 누구인지 아시나요? -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이순자 책임연구원
우리는 도대체 3.1운동에 대해서 무엇을 알고 있는 것일까요? 올해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해서 수많은 기관과 단체에서 숨 막힐 정도로 많은 기념행사가 열리지만 정작 알아야 할 것을 제대로 챙기고 있는 것일까요? 기미독립선언서를 끝까지 읽어본 시민은 몇 명이나 될까요? (물론 읽기 쉬운 문장은 아닙니다만..). 민족대표 33인의 이름은 제대로 불러보았나요? 또 그렇게 3.1운동에서 기독교의 역할을 자랑하는 교인들은 16명의 기독교 민족대표에 대해서 알고 있는가요. CBS광장(3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3.1절은 지났지만, 3.1운동에 대해 좀 더 알기 위해서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책임연구원인 이순자 박사를 초대해서 기독교인 민족대표 16인과 당시에 활약했던 기독교 여성운동가들에 대해서 알아보는 시간을 마련합니다,
Sun, 03 Mar 2019 - 48min - 118 - 백년 전 3.1운동은 오늘의 한국교회에게 무슨 말을 하고 있을까요? - 숙명여대 이만열 명예교수
E.H.Carr는 ‘역사는 과거와 현재의 대화’라고 말했지요. 그의 얘기를 빌면, 우리가 과거의 사건을 기념하는 행위는 단순히 과거의 얘기를 좀더 면밀하게 파헤쳐내서 이를 자랑하는 것으로 그쳐서는 안된다는 뜻을 포함하고 있는 겁니다. 즉, 기념한다는 말 속에는 오늘과의 대화가 반드시 있어야 함을 의미합니다. 올해는 3.1운동 100주년을 맞이합니다. 우리 정부를 비롯해서 각계각층에서 많은 기념행사를 준비하고 있습니다. 한국교회도 오래 전부터 3.1절 직전 주일을 기념주일로 지키고 있습니다. 3.1운동은 특히 한국교회와 깊은 연관이 있지요. 3.1운동 당시 개신교의 교인수는 전인구의 1.4퍼센트 내외로 소수종교였습니다. 그러나 개신교는 3.1운동의 봉화를 올린 민족대표 33인 중 16인을 점하였고, 3.1만세시위가 진행된 이듬해까지의 시위과정에서 30퍼센트 이상의 역할을 수행하였습니다. 투옥된 사람들 중에는 기독교인이 가장 많았고, 피해를 당한 종교시설 중에도 교회가 가장 많았습니다. 제암리교회 같은 학살사건의 피해자도 교회였습니다. 그러면 소수종교였던 한국 교회가 3.1운동 과정에서 어떻게 이런 놀라운 역할을 할 수 있었을까요? 그리고 그 가르침의 오늘의 한국교회에 어떤 메시지를 전하고 있을까요? CBS광장(24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원로역사학자인 숙명여대 이만열 명예교수를 초대해서 100년 전 3.1운동의 내용을 좀 더 정확하게 들여다보고 그 정신을 오늘에 되살리는 길이 무엇인지에 대해서 함께 생각해보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Sun, 24 Feb 2019 - 48min - 117 - 2019/02/17 CBS 광장Sun, 17 Feb 2019 - 48min
- 116 - 2019/02/10 CBS 광장Sun, 10 Feb 2019 - 48min
- 115 - 2019/02/03 CBS 광장
강화도에서 장애인 직업재활을 지원하는 전 대한성공회 대주교 김성수 주교 -강화도 전등사 밑에는 발달장애인의 자활을 돕는 ‘강화도 우리마을’이 있습니다. 이곳에는 90여명의 장애인들이 모여서 전자부품을 조립하고 콩나물을 키우며 자활을 꿈꾸고 있습니다 이 마을의 촌장은 대한성공회 대주교와 성공회대학교 총장을 역임하였고, 1987년 6월항쟁 당시에는 운동의 중심지였던 성공회 대성당의 주임을 맡았던 김성수 주교입니다. 그는 물려받은 땅을 기증해서 강화도에 우리마을을 만들었고 지금은 장애인의 재활을 돕는 콩나물 주교라는 별명으로도 잘 알려져 있습니다. CBS광장(3일 오전 8시5분, CBS표준FM)은 설 명절을 맞이해서 한국사회와 교회에서 존경받는 원로이신 김성수 주교를 초대해서 장애인들의 재활을 도우며 살아가는 따뜻한 얘기와 한국 사회를 향한 다정한 권면의 말씀을 들어봅니다
Sun, 03 Feb 2019 - 48min - 114 - 2019/01/27 CBS 광장Sun, 27 Jan 2019 - 48min
- 113 - 2019/01/20 CBS 광장Sun, 20 Jan 2019 - 48min
- 112 - 2019/01/13 CBS 광장Sun, 13 Jan 2019 - 48min
- 111 - 2019/01/06 CBS 광장Sun, 06 Jan 2019 - 48min
- 110 - 크리스찬 경영학자가 제안하는 건강한 교회 만들기 - 양혁승(연세대 경영대학)
양혁승(연세대), 류지성(삼성경제연구소), 배중석(고려대) 이 세 분은 경영학을 전공한 박사이며 장로로 교회를 섬긴다는 공통점이 있는 신앙인입니다. 그런데 이 분들의 더 중요한 공통점은 한국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진지하게 고민하고 있다는 것입니다. 이미 2008년에 ‘건강한 교회, 이렇게 세운다’라는 책을 함께 펴냈고, 또 올해 초에는 그 후속편 격인 ‘무엇이 교회를 건강하게 하는가’라는 책을 내서 ‘건강한 교회성장’을 고민하는 한국교회와 성도들에게 의미있는 지침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CBS광장(18일, 오전 8시)은 저자 중 한 분인 연세대 양혁승 교수를 초대해서 크리스천 경영학자들이 제안하는 건강한 교회 만들기에 대한 얘기를 들어봅니다.
Sun, 18 Mar 2018 - 52min - 109 -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선언(88선언)' 30주년의 의미와 미래, NCCK 나핵집 화해통일위원장
88올림픽이 열리던 해인 1988년 2월 29일,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NCCK)는 한반도 통일에 관한 매우 중대하고 의미있는 선언을 발표합니다. 흔히 88선언으로 알려진 ‘민족의 통일과 평화에 대한 한국기독교선언‘입니다. 이 선언은 민간단위의 통일운동은 물론이고 한국 정부의 통일정책에도 큰 영향을 끼쳤습니다. NCCK는 지난 5일부터 사흘동안 88선언이후 30주년을 되돌아보고 다가올 통일환경을 진단하는 국제협의회를 개최했습니다. CBS광장(오전 8시)은 이 회의를 주관한 NCCK 화해통일위원장 나핵집 목사를 초청해 88선언 30주년과 이를 기념해 열린 국제협의회의에 대해 얘기를 들어봅니다.
Sun, 11 Mar 2018 - 51min - 108 - N포세대 청년들에게 '터무늬 있는 집'을 제공합시다! 성공회 김홍일 신부
한국교회의 주요한 관심사 중 하나는 다음세대에 관한 것입니다. 그런데 한국교회는 3포에서 5포를 지나 N포까지 이른 오늘의 청년세대를 어떻게 이해하고 또 올바른 관심을 갖고 있는지요? 성직자 기간의 많은 시간을 빈민선교에 헌신해온 성공회 김홍일 신부는 최근 청년들의 주거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새로운 해결책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그것이 바로 ‘터무늬 있는 집’ 프로젝트입니다. 오는 4일 CBS광장(오전 8시)을 통해 그 얘기를 들어보시기 바랍니다.
Sun, 04 Mar 2018 - 51min - 107 - 3.1절과 한국기독교 그리고 한국교회,.. 기독교역사연구소 김승태 소장
“옛날을 기억하라 역대의 연대를 생각하라, 네 아버지에게 물으라 그가 네게 설명할 것이요 네 어른들에게 물으라 그들이 네게 말하리로다.”(신32:7) 성서는 역사를 비중 있게 다룹니다. 수많은 역사서가 단적으로 이를 증명합니다. 성서는 역사 속에서 벌어진 성공에만 집중하지 않습니다. 수많은 실수와 실패를 통해서도 우리에게 교훈을 줍니다. 3.1절 기념주일(2월 25일)을 맞아 한국교회는 한국기독교근현대사를 기억하면서 교훈을 얻어야 합니다. CBS광장(25일 08시)은 지난 달 한국기독교역사연구소 신임 소장으로 취임한 김승태 박사를 초청해 3.1절과 한국교회와의 관계에 대해 얘기를 나눕니다.
Sun, 25 Feb 2018 - 51min - 106 - 성경의 희년정신을 실천하는 희년선교회.., 신임대표 정현구 목사
희년선교회를 아십니까? 희년선교회는 1991년 구로공단에서 노동자를 위한 교회로 설립되었다가 외국인 노동자들이 우리 사회에 대거 유입되면서 이들의 열악한 근로상황을 보고 이들을 돕기 위해 성격을 바꿔 활동을 하는 선교단체입니다. 그러나 단체의 활동을 알리지 않고 은밀하게 선행을 실천해서 일반인들에게는 다소 생소한 단체이기도 합니다. 년선교회는 지난 달 정현구 목사(서울영동교회, 고신)를 새로운 대표로 선임하고 도약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CBS광장(18일 오전 8시)은 정현구 목사를 초대해서 희년선교회의 활동과 성경에 나오는 희년정신에 대해 깊이 있는 대담을 나눕니다.
Sun, 18 Feb 2018 - 51min - 105 - CBS 광장Sun, 11 Feb 2018 - 51min
- 104 - '우리는 그리스도의 교회인가?'의 저자 향상교회 정주채 은퇴목사
원로목사라는 표현이 탐탁치 않아 은퇴목사라는 이름으로 불러달라고 한 정주채 목사님... 목사님은 최근 자신의 목회경험을 정리해서 ‘우리가 그리스도의 교회인가?’라는 책을 펴냈습니다. 이 책에는 한국교회와 목회자를 올바른 인도하는 권면의 말씀이 살뜰하게 담겨 있습니다. 목사님의 주장은 간단합니다. 주님, 주님...하고 외치지만 말고 주님을 제대로 주인으로 모시면 한국교회의 모든 문제가 한순간에도 해결될 수 있다는 것입니다.... CBS광장(4일 오전 8시)은 향상교회 정주채 은퇴목사를 초대해서 목사님의 지나온 목회여정과 한국교회를 향한 순정한 마음을 나눕니다.
Sun, 04 Feb 2018 - 52min - 103 - 낙골연가 김흥겸 전도사를 아십니까?... 숙대 김응교 교수
전도사 김흥겸을 아십니까? 1981년 연세대 신학과에 입학한 김흥겸은 파주 백석교회에서 교육전도사로, 또 달동네 난곡마을에서 빈민운동을 하다가 암에 걸려서 36세를 일기로 이 세상과 이별했습니다. 그러나 온몸과 삶을 산 제사로 드린 고 김흥겸 전도사의 삶은 오늘 우리에게도 큰 울림을 주고 있습니다. 우리가 진정으로 예수의 삶을 살고자 했던 김흥겸을 기억할 때 한국교회의 메마른 가슴에도 촉촉한 생수가 흘러내릴 것입니다. CBS광장(28일 오전 8시)은 김흥겸 전도사의 친구이며 시인인 김응교 숙명여대 교수를 초대해서 고인의 삶에 생각을 함께 얘기합니다.
Sun, 28 Jan 2018 - 40min - 102 -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 조사발표가 의미하는 것,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
지앤컴리서치의 지용근 대표는 청년시절 선교사를 꿈꾸던 신앙인이었습니다. 그러나 그는 대학을 졸업하고 한국갤럽에 입사해서 사회조사의 전문가가 되었습니다. 하나님은 그렇게 그를 훈련시켜서 새로운 천년을 앞둔 1998년, 한국교회가 거의 최초로 대대적인 사회조사를 벌였을 때 이를 실무적으로 진행했습니다. 이후 이를 바탕으로 4차에 걸친 '한국인의 종교생활과 신앙의식조사'를 벌였고 이는 위기에 처한 한국교회의 미래에 위기돌파를 위한 출구를 보여주었습니다. 종교인구의 전반적인 감소, 개신교 가나안 성도의 놀라운 증가, 개신교에 대한 혐오의 증가 등 지앤컴리서치 지용근 대표가 해설하는 한국인의 신앙의식조사 발표를 통해 한국교회가 나아가아야 할 출구를 함께 찾아보시기 바랍니다.
Sun, 21 Jan 2018 - 52min - 101 - 2018평창동계올림픽은 선교올림픽! - 강원도기독교총연합회장 서석근 목사
평창동계올림픽이 이제 한달도 채 남지 않았습니다. 이번 동계올림픽은 한국교회와도 밀접한 연관이 있습니다. 특히 강원지역의 교회들은 2010년부터 평창 동계올림픽의 유치 위해서 매년 백두대간 횃불기도회를 열고 하나가 되어 하나님께 기도했습니다. 그러나 평창동계올림픽 개최는 두번이나 무산되는 아픔이 있었습니다. 이 과정에서 교회들은 준비하게 하시는 하나님의 역사를 경험했습니다. 드디어 절묘한 시기에 핵무장을 준비하던 북한이 올림픽 참가를 결정하여 평창동계올림픽이 한반도는 물론 지구촌의 평화의 제전이 될 수 있도록 화해의 장으로 준비되고 있습니다. 이 과정에 처음부터 함께 하신 강기총 회장 서석근 목사(강릉, 반석감리교회)의 설명과 간증을 통해 CBS광장은 평창 동계올림픽의 영적 의미를 새겨봅니다.
Sun, 14 Jan 2018 - 52min - 100 - 2018년 한국교회가 역사와 대화하는 해-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
2018년은 한국교회가 역사와 깊이 있게 대화하는 한 해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CBS광장은 새해 첫 초대석에 주진오 대한민국역사박물관장을 초대했습니다. 주 관장은 최근까지 제주4.3 70주년기념사업범국민위원회 공동대표를 역임했습니다. 주진오 관장을 통해 한국교회는 70주년을 맞이하는 제주 4.3을 어떻게 풀어내야 할지 또 한국교회의 무분별한 정치 참여에 대한 태도 정립을 어떻게 해야할 지 들어봅니다. 주진오 관장의 개인적인 신앙여정과 함께 한국교회가 한발 더 성숙해지기 위해서 역사와 어떻게 만나야 할 지를 함께 고민하면서 CBS광장을 함께 들어주시기 바랍니다.
Sun, 07 Jan 2018 - 51min - 99 - 공정(공평과 정의)로 마을에 붙잡는 교회를 만든 더불어숲동산교회 이야기
더불어숲동산교회는 개척한 지 8년이 된 화성시 봉담읍의 작은 교회입니다. 그러나 이 교회는 공평과 정의를 바탕으로 마을이 붙잡는 교회로 성장했습니다. 개척한지 8년 밖에 안된 작은교회지만 교회를 분립하는 놀라운 결단도 내렸습니다. 담임인 이도영 목사는 [페어처치]라는 책에 그동안의 경험을 써내려갔습니다. 이 교회의 사모인 임영신 씨는 평화여행가로 세계의 분쟁지역을 찾아다녔고 이후에는 공정무역운동을 벌이면서 세상에 평화를 심는 활동을 해오고 있습니다. 세모에 훈훈한 희망을 얘기하는 cbs광장에 함께 해주시기를 바랍니다.
Sun, 31 Dec 2017 - 51min - 98 - 세월호 유가족 예은 엄마(박은희 전도사)의 2017년 성탄절
성탄절을 하루 앞둔 주일, 우리는 '오늘날의 마굿간'은 어디일까 찾게 됩니다. 세월호 침몰로 생떼같은 가족을 하늘로 보낸 유가족들은 이별의 아픔과 함께 우리 사회와 교회의 냉소와 권력의 무관심 속에서 상처를 입었습니다. 그러나 이제 이들은 조금씩 상처를 극복하고 '상처입은 치유자'의 모습으로 새롭게 살아가고 있습니다. 성장주의와 기복신앙에 깊이 물들어 그동안 복음의 정신, 복음의 자리를 잃어버린 한국교회는 이제 고난 속에서 싹을 티운 이들의 음성에 귀를 기울여야 합니다. 세월호 희생자인 예은의 어머니 박은희 전도사는 대학원에서 신학을 전공하고 안산의 한 교회를 성실하게 섬기던 전도사였습니다. 그러나 세월호 사건은 그녀에게 교회 속에 갖혀있던 좁은 시야를 확장시켰습니다. 복음의 의미도 새롭게 다가왔습니다. 진정 교회가 교회되게 하는 모습은 무엇일까요? 박은희 전도사와의 대담에 귀를 기울여보십시오.
Sun, 24 Dec 2017 - 51min - 97 - 뉴스앤조기가 선정한 10대 뉴스를 중심으로 되돌아 본 2017년 한국교회, 강도현 뉴스앤조이 대표 출연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한 올해는 어느때보다도 개혁의 요구가 충만한 한해였습니다. 그러나 진보적인 인터넷교계언론 뉴스앤조이가 선정한 올해 한국 교회의 10대뉴스는 우울하고 안타까운 모습이었습니다. 올해 최고의 뉴스로 떠오른 명성교회의 세습, 유명 청소년 부흥사의 성추문 사건, 박근혜 전 대통령의 탄핵과 조기 대선 국면에서 한국교회가 보여준 부끄러운 모습들, 한국교회의 뜨거운 감자로 떠오른 종교인 과세문제, 여전한 교회 내의 여성혐오 문화, 그리고 올해 교단총회에서 떠오른 주요 결의 사항, 진통중인 주요 신학교의 갈등 등. 그러나 이런 우울한 모습은 우리의 태도에 따라서 미래의 희망을 잉태할 수도 있습니다. 10대 뉴스를 통해서 한국교회 2017년의 모습을 차분하게 되돌아보시기를 바랍니다.
Sun, 17 Dec 2017 - 49min - 96 -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의 신임 총무 이홍정 목사와 한국교회 인권센터 소장 박승렬 목사
한국기독교교회협의회는 한국사회의 인권수호와 평화통일을 위해 가장 꾸준하고 진정성 있게 사역해왔습니다. 최근 한국사회는 물론이고 한국교회도 정권교체와 종교개혁 500주년을 맞이해 개혁의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어찌보면 지금은 한국교회의 골든타임일 수도 있습니다. 이 시기에 NCCK의 신임 총무로 선출된 이홍정 목사님의 역할은 어느 때보다도 무척 중요할 것입니다. 또한 한국교회 인권센터의 소장인 박승렬 소장은 변화한 시대에도 여전히 인권사각지대에 내몰리고 있는 이땅의 약하고 소외된 계층들을 향한 하나님의 시선을 대변하는 역할을 요구받고 있습니다. CBS광장은 두 분과의 대담을 통해 한국교회의 나아갈 바를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마련했습니다.
Sun, 10 Dec 2017 - 47min - 95 - 한국 교회의 대다수를 차지하는 소형교회의 실태와 고민, 실천신학대학원대학교 정재영 교수
지난 12일 이 시간에 한국의 중형교회가 처한 위기에 대한 이야기를 나누었습니다. 그런데 우리나라에는 중형교회보다 규모가 더 작은 소형교회들이 훨씬 많습니다. 소형 교회의 현재 상황은 한국교회의 현실을 보여주는 정확한 척도일 것입니다. 소형 교회의 재정과 목회자의 처지, 전망을 살펴보고 소형교회의 건강한 성장을 위한 한국의 목회자와 성도들이 해야할 역할과 자세는 무엇일까요? 최근 21세기교회연구소(소장 정재영 교수)는 소형 교회의 실태와 인식에 대한 조사를 실시해 그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그래서 이 시간은 정재영 교수를 다시 모시고, 한국 소형교회의 목회 실태와 인식에 대한 이야기를 나눠봅니다.
Sun, 03 Dec 2017 - 47min - 94 - 학원복음화의 현장... 한국 청년들의 고민과 미래... 학복협 상임대표 장근성 목사
헬조선, 흙수저, N포 세대.... 등의 우울한 단어들이 상징하듯 오늘날 한국의 청년세대들은 미래에 절망하고 있습니다. 다음세대인 청년들의 이런 모습은 한국교회의 미래 모습일 겁니다. 학원복음화를 위해 그동안 헌신적으로 사역해 온 학원복음화협의회는 설문조사를 통해 한국 청년들의 모습을 객관적으로 살펴보고 있습니다. 이번주 CBS광장은 학원복음화협의회 상임대표인 장근성 목사를 초청해서 학복협의 청년실태 조사서인 [청년 트렌드 리포트]를 중심으로 오늘날 학원복음화의 현실과 미래를 진단하고 전망합니다.
Sun, 26 Nov 2017 - 51m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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